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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장미 키우기

미니장미 응애벌레의 습격과 응애퇴치 10가지 방법

by 친절한 봉수네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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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장미 응애퇴치 10가지 방법

그렇게 기르고 싶었던

미니장미에서 드디어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마냥 좋아만 하고 있었는데

미니장미 한그루가 어느 날 갑자기

까맣게 타들어가면서 죽기

시작한다.

 

이유도 모른체 한 그루가 죽었고

그 옆 미니장미도 잎들이

바랜 것처럼 변하더니 우수수

거의 한꺼번에 다 떨어져 버렸다.

 

그때까지는 식물키우기

왕초보라 아무것도 몰랐었다.

응애의 습격으로 사망한 미니장미 

그런데 이 장미 저 장미에

거미줄이 자꾸 보인다.

거미야 해충박멸에도 도움이 되니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가만히 잎들을 들여다

보는데 잎 뒷면에 이상하게

까만 점들이 잔뜩 붙어있다.

응애벌레

평소에 벌레, 곤충을 엄청 싫어해

베란다정원을 깨끗하게 관리하면서

병충해 나에게는 오지 않겠지

생각했는데 이게 웬일?

검색해 보니 응애벌레란다.

완전히 응애벌레 포진

 

일단 검색해 본 후 응애퇴치제

대유 응진싹 일단

주문을 하였다.

 

배달 오는 3일 동안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녹조, 화병 관리

등에 락스를 종종 사용하였고

검색도 해 보니 실제로 락스로

응애벌레를 퇴치한 사례도 있고

해서 락스를 희석한 후 사용해

보았다.

 

아래 흰 분무기에 담긴 액체가

희석한 락스다.

(아주 미미하게 락스 냄새가

나는 정도로 희석하였다)

 

희석한 락스이긴 하나 실내이기

때문에 일단 적당량만큼만

살포하였다.

락스로 퇴치

하루가 지나고 이제 좀 정리가

되었을까 기대를 가지고

베란다정원에 가보니 이게 웬일?

 

락스 때문인지 응애벌레 때문인지

미니장미 잎이 변색이 되었고

끝부분이 타들어가고 있었다.

완전 엉망이다.

그래도 응애벌레는 붙어 있다.

자석처럼

응애벌레는 그대로

락스의 영향도 있었고

응애벌레의 영향도 있었던 것 같다.

 

일단 락스로 응애벌레를 퇴치하는

벙법은 식물에 피해가 가기 때문에

일단 잠시 멈추고 대유 응진싹이

오면 그때 제대로 시작하기로 하고

혹시 다른 응애퇴치법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상처입은 미니장미

일단 필자가 직접 활용해 본 방법이

아니어도 다른 사람들이 활용해

보았기 때문에 신뢰를 가지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내용을 추가하였다.

 

먼저 응애퇴치법 설명에 앞서

도대체 응애벌레가 뭐야?

 

응애벌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응애벌레란? (영)mite (일)だに

 

거미강 진드기목

크기는 1~2mm 정도

응애란 본래 사과나무에 기생하는

사과응애를 말하며 다른 거미류와

달리 기생습성이 아주 발달해 있다.

 

식물의 잎과 줄기에 붙어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수분을 부족하게

하거나 잎의 기형, 비정상적인

생장을 유발하며 피해가 심하면

식물을 고사시킨다.

 

응애가 있는 곳에 거미줄이 있는

이유가 거미류였기 때문이구나.

 

미니장미 응애퇴치 10가지 방법

 

1. 물로 자주 씻어주기

 

물을 뿌리며 떼어내는 방법으로

물과 함께 손으로 긁어 떼어내면서

물을 뿌리면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단 충분한 응애퇴치법으로는

좀 부족한 느낌이다.

 

2. 물과 과산화수소 희석액 뿌리기

 

물 : 과산화수소 : 식초 비율은

500ml : 50~80m; : 5ml를 넣고

희석시킨다.

 

이때 주방세제 한 방울을

넣어도 좋다.

 

다음날 응애가 죽었다면 물을

분사시켜 씻어내 듯 떨어뜨린다.

 

3. 응애퇴치제 사용하기

 

(응애벌레 퇴치제는 다양하게

있겠으나 필자가 아는)

대유 응진싹, 응자바 등

응애퇴치제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필자가 대유 응진싹 사용 후기를

 다음 포스팅에 올릴 예정이니

참조 부탁드린다.

 

4. 홈매트 틀고 식물 밀폐시키기

 

밀폐된 공간에 홈매트 틀어놓고

식물을 밀폐시키는 방법으로

실제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5. 수성 에프킬라 뿌린 후 닦아주기

 

유성이 아닌 수성 에프킬라를

뿌려야 물로 닦을 수 있다고 한다.

 

필자도 활용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적인 효과는 잘 모르겠다.

 

6. 물과 락스 희석액 뿌리기

 

이 방법은 필자가 직접 해 본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락스의 양을

아주 소량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살짝 락스 냄새만

날 정도로 희석을 시켰다.

 

효과는 있는 것으로 생각되나

잎을 탈색시키는 부작용도 있어

응애벌레를 아주아주 싫어하고

다른 방법이 없을 때 사용해 보기를

추천드린다.  

  

7. 물과 주방세제 희석액 뿌리기

 

미지근한 물에 주방세제를 넣되

거품이 날 정도로만 소량으로

희석시킨다.

(※ 평소 설거지 할 때 거품 나는

양 정도)

 

그리고 응애벌레한테 직접

살포하면 된다.

 

왜냐하면 독성으로 응애를 죽이는

것이 아니고 호흡기관인 기문을

막아 질식사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며 농약보다 안전하고

효과도 좋다고 한다. 

 

8. 물과 마요네즈 희석액 뿌리기

 

물 1L에 마요네즈 5g을 넣어

희석시킨다.

(※ 일반적인 생수병 500ml에는

마요네즈 2.5g)

 

5g이면 손톱만큼이라고도

하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식물의

기공을 막아 오히려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식물의 잎 앞뒤에 골고루 살포한다.

 

9. 물과 난황유 희석액 뿌리기

 

난황유(卵黃油)

식용유를 계란 노른자로 유화시켜

만든 친환경 응애벌레 등

예방 퇴치제

 

난황유(달걀노른자 + 식용유)는

마요네즈와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마요네즈를 대신 사용하여도 된다.

(※ 8번 참조)

 

식용유(식물성 기름)는 살균효과와

응애벌레나 진딧물과 같은

해충 방제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기름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계란 노른자를 이용해 기름을

유화시켜 물과 섞이게 하는 것이다.

 


응애벌레의 습격 후 미니장미의

강력한 생명력으로 새잎이

나오고 있다.

 

고맙고 이쁘다.

응애의 습격 후 싹이 나온다

 

10. 응애벌레가 있는 잎 모두 따기

 

최후의 방법으로 응애벌레가 붙어

있는 잎을 모두 따버리는 것이다.

 

사실 식물의 생명력은 대단하기

때문에 곧 새잎이 나오리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응애벌레가 완전히

퇴치되었을까?


상기에서 제시하고 있는

응애퇴치 10가지 방법은

그 자체만으로 매우 효과적일 수

있겠지만 때에 따라서는

한 두 개의 응애퇴치법을

병용해 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한다.

 

여하튼 징글징글한 응애벌레

완벽하고 건강한 퇴치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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