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을 관람하다 보면
피곤한 몸 잠시 쉬거나 목마름을
달래 곳을 찾게 된다.
이럴 때 특히 반가운 곳이 카페일 텐데
오늘은 서울식물원에 있는 카페 4곳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첫 번째 카페는 지하철 마곡나루역에서
내려 LG아트센터 옆 방문자센터로
오는 관람객들이 처음 만나는 카페
"커피에 꽃을 담다"이다.
커피에 꽃을 담다
이 카페는 서울식물원 방문자센터 옆에
있지만 관람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외부 카페이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거주하거나
산책하는 사람들까지 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당시 필자는 서울식물원 관람이
우선이라 카페 내부 한번 힐끗 보고
그냥 지나쳤었다.
이름이 서울식물원 카페답다는
생각만 했었다.
두 번째 카페는 주제원 관람을 마치고
온실로 넘어가는 중간쯤에 있는 카페
VR카페 카카두이다.
VR카페 카카두 KAKADU
아마 이 카카두 카페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듯하다.
주제원을 이곳저곳 관람한 후 살짝
피곤하고 목이 마를 때 커피 한잔 하면서
잠시 쉬어가면 딱 좋을 장소에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VR카페 카카두에서는
음료 테이크아웃이 불가능하다.
꼭 카카두 내에서만 마셔야 한다고
쓰여있다.
그러나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
텀블러로 음료를 주문할 경우에는
가지고 나갈 수 있다.
필자도 어쩔 수 없이 텀블러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여
테이크아웃하였었다.
카페의 가격 경쟁력 기준을
아메리카노 가격으로 판단하는데
이 VR카페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4,000원이다.
이 가격이면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위 텀블러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6,500원이었다.
아래 사진에 있는 커피가
텀블러 아이스 아메리카노이며
나가기 전에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카페는 온실(식물문화센터) 옆에
있는 카페 코레우리이다.
카페 코레우리
Cafe COREURI
이 카페에서는 커피 등 음료와
샌드위치 정도의 간단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널찍한 테이블도
많으며 옥외 테이블도 있어 밖에서
커피 등을 마실 수도 있다.
여기에서는 아메리카노 가격이
4,300원이다.
필자도 여기 카페 코레우리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었었다.
편하게 쉬기 참 좋은 곳이다.
네 번째 카페는 어린이정원학교와
붙어있는 카페 뮤레르이다.
카페 뮤레르
아마 어린이정원학교에 아이들과
함께 온 학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 않나 생각했는데
필자가 간 날에는 마침 오픈을 하지 않아
세부 내용은 알 수가 없었다.
서울식물원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이 매우 적고
큰 나무로 인한 그늘도 거의 없어
상기 4곳의 카페가 관람객들에게는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 같다.
서울식물원을 관람하면서 상황에 따라
잠깐잠깐 쉬는 것도 슬기로운 관람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간략히 소개하였다.
(※ 다녀온 지 시간이 좀 지나
시차가 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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