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카메룬이 원산지인 개운죽
이름으로나 형태로나 대나무를 닮았지만
백합과에 속한다.
대나무를 닮은 녹색의 줄기를 관상하는
개운죽은 행운과 복을 불러온다고 해서
Lucky Bamboo라고도 한다.
공기 중에 자일렌을 제거하고 음이온
발생량이 많아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을
높여주는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져 있다.
개운죽 키우기
학명 : Dracaena braunii
드라카에나 브라우니
또는 Dracaena sanderiana
드라카에나 산데리아나라고도 한다.
직사광선보다는 반음지를 좋아하며
건조하지 않은 40~70% 습도를 좋아한다.
18~30℃에서 잘 자라며 13℃ 이상은
유지해 주는 것이 좋아서 겨울철에는
실내로 옮길 필요가 있다.
개운죽 잎 노랗게 변하는 이유
① 개운죽 잎이 노랗게 변하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직사광선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이 되면 잎이
늘어지면서 누렇게 변할 수 있다.
이때에는 창가에서 떨어진 안쪽으로
옮겨놓는 것이 좋다.
② 병충해
개운죽은 뿌리 질병인 균사체와
잎 곰팡이병으로 인해 잎이 노랗게
될 수 있다.
③ 뿌리 부패
(※ 아래에서 같이 설명하겠다.)
개운죽 줄기 노랗게 변하는 이유
현재 필자에게 닥친 당면 과제는
개운죽 줄기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노랗게
변하면서 갈수록 심하진다는 것이다.
그 원인을 찾기위해 개운죽 화분을 뒤집은
결과 내린 결론은 필자가 종종 사고 치는
과습에 의한 뿌리 부패인 것 같다.
개운죽 화분 속 뿌리와 밑동을 보니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면서 이미
무름병으로 썩고 있다.
과습에 의한 뿌리, 밑둥 부패
개운죽 4 죽 모두 뿌리에서 냄새가 나고
밑동이 물러지고 썩고 있다.
약간 비릿한 냄새가 무름병으로
썩기 때문에 나는 것 같다.
개운죽 밑동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
해결 방법
현 상황에서 해결방법은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은 개운죽을 잘라서 분리해 내는
것뿐이다.
① 가능성 있는 새싹을 잘라
수경재배하는 방법
아직 노랗게 물러지기 전의 새싹들을
골라 잘라내서 수경재배를 할
삽수 2개를 만들었다.
삽수 2개(새싹)는 다음과 같이 물꽂이를
해 두었다.
과일을 싸는 포장지를 이용해
개운죽 새싹을 꽂아 두었다.
개운죽 줄기 역시 아직은 가능성이 있는
푸른 줄기 부분을 잘라서 수경재배할
삽수를 만들었다.
이때 잘라낸 자국은 병충해가
침투할 수도 있고 수분 증발(건조)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촛농으로
막아 주었다.
그리고 수경재배를 해 두었다.
이렇게 해서 새싹 삽수 2개, 개운죽 줄기
삽수 2개를 수경재배를 해 두었다.
마무리
어쩌면 개운죽 새싹이나 줄기에도
이미 무름병이 진행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작게나마 희망을 가지고
개운죽의 생명력을 믿어보려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