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다니거나 또는 화원 등에서
종종 봐 왔던 개운죽
이번 봄맞이 베란다정원 정비를
계기로 새 식구로 들여놓았다.
개운죽은 길이로 가격이 메겨지는데
양재꽃시장에서 20cm짜리 개운죽 줄기
10개 묶음을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공기정화식물이자 가습기 역할도
하는 개운죽
개운죽 키우기를 시작하면서 미리
사전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개운죽 키우기
개운죽은 청죽, 부귀죽으로도 불리며
부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개운죽 꽃말 : 행복, 장수
▶ 원산지 : 서부 아프리카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 추위에 약하다.
보는 바와 같이 대나무처럼 쑥쑥
잘 자라지만 학명은 드라세나
(Dracaena sanderiana Virens)
과는 백합과 이다.
햇빛 통풍 물주기 생육온도
집안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키우기 쉬운
식물이며 햇빛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나
직사광선에서는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다.
통풍은 좋은 곳이면 오케이
▶ 생육온도 : 15~25℃로 높은 편
최저 온도는 13℃ 이상은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분재배 시 물주기
화분재배 시 물주기는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한다.
단 과하게 주기보다는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일단 양재꽃시장에서 사 온 개운죽을
언박싱하였다.
뿌리 부분을 스펀지로 감싸 수분이
유지되도록 해 놓았다.
10개(줄기) 한 묶음을 풀어 낱개로
펼쳐 보았다.
뿌리가 나온 줄기도 있고 아직인
줄기도 있다.
개운죽 키우기는 낱개로 키울 수도 있고
처음 10개 묶음을 나누어 3~4개 묶음으로
나누어 키울 수도 있다.
그저 편한 대로 키우면 된다.
필자는 3~4개씩 묶어서 묶음으로 하려고
하는데 묶는 과정에서 새싹 나온 부분이
눌릴 수 있어 꽤 신경 쓰며 묶음을 만들었다.
그래도 눌린 부분이 생겼다.
개운죽 수경재배로 키우기
개운죽 수경재배는 사실 간단하다.
① 수돗물을 받아 사용할 경우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② 수경재배 시 물이 혼탁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혼탁해질 경우 즉시 갈아준다.
③ 물이 줄어들면 충분히 채워준다.
개운죽 번식 방법 2가지
개운죽 번식 방법은 2가지가 있다.
① 줄기에서 어느 정도 자란 잎을
떼어내서 물꽂이 하는 방법
(수경재배)
이때 잎을 떼어낸 자국은 양초를 녹여
촛농으로 막아주어야 한다. 그 이유는
▶ 세균 침투 방지
▶ 수분 증발 방지
② 줄기 자체를 잘라서 심는 방법
(수경재배)
줄기를 자를 때에는 마디 아래를 자르는데
마디 아래 2Cm 정도 남기고 잘라주면
새순이 마디 부분에서 잘 나온다.
이때 새순 자리에 스프레이를 해주면
성장이 더욱 활발해진다.
이때도 역시 위와 같은 이유로
촛농으로 막아주어야 한다.
잘라낸 줄기는 물꽂이하면 된다.
3~4개씩 묶은 묶음을 아래처럼
물꽂이를 해 놓았다.
베란다정원에서 개운죽 키우기 조건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위치에
올려놓았다.
벌써 몇 개의 줄기에서는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사실 물꽂이는 성공을 많이 해 봤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잘 자랄 거라 기대하고 있다.
개운죽 키우기와 개운죽 번식 방법
2가지에 대해서는 경험을 해 본 후
추후 자세하게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