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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준비 예루살렘체리 분갈이 | 열매 씨앗 새싹 줄기 성장 과정

by 친절한 봉수네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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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병충해의 집중 공격을

못 이기고 아쉽게 떠났던

예루살렘체리

 

그래도 다행인 것이 종족 번식을

위한 열매, 씨앗은 남겨두었다.

 

예루살렘체리 옥천앵두

 

예루살렘체리 옥천앵두

예루살렘체리는 앵두같은 열매를

맺는데 (그래서 옥천앵두)

빨간 열매를 많이도 남겨놓았다.

 

수십 개의 열매 중 하나를 갈라서

씨를 채집했더니 열매 하나에

90개 가까이 씨가 나왔다.

번식력이 대단하다.

 

이 중 얼마나 번식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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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앵두 열매 씨앗

열매 하나에서 채집한 씨앗을

작은 모종 포트만 한 화분 3개에

나누어 파종을 하였다.

 

씨앗에서 새싹이 나올 확률이

낮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싹을 틔우면서 자기들끼리 경쟁에서

밀려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새싹을 틔웠다.

 

예루살렘체리 씨앗 새싹

처음에는 귀여운 새싹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걷잡을 수 없게

자라는데 이를 어찌 감당할까?

 

그 작은 씨앗에서 새싹, 그리고

줄기로  폭풍 성장하고 있다.

 

모종포트1

폭풍성장은 다 좋은데 문제는

뒷수습이다.

더군다나 겨울이 오고 있다.

모종포트

예상을 벗어난 폭풍 성장에

이 겨울이 오기 전에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고민하다가 

 

큰 화분으로 옮겨주면 겨울나기에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분갈이를 해 주기로 하였다.

 

예루살렘체리 분갈이  

 

오늘 분갈이는 예루살렘체리의

뿌리 등에 문제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래의 흙과 그 형태는

가능한 한 그대로 유지하면서

큰 화분에 옮기기만 할 생각이다.

 

예루살렘체리 뿌리 꺼내기

먼저 작은 화분에서 예루살렘체리

뿌리를 꺼내 큰 화분으로 옮긴 뒤

사이사이 빈 공간에 분갈이 흙을

채워 넣기로 하였다.

 

옥천앵두 뿌리 꺼내기

분갈이 흙은 다이소에서 파는

상토와 마사토 그리고 배양토를

섞어 만들었다.

 

분갈이 흙 - 상토 마사토 배양토로 만듬

지금은 줄기 하나하나에 힘이 없어

분갈이 후에는 전부 처져 있는

모습으로 많이 어수선하지만

곧 깔끔하고 예쁘게 정리해

줄 것이다.

 

옥천앵두 분갈이 완성

산발한 머리를 정리하듯 다이소에서

파는 산적꽂이로 정리를 해 주었다.

 

예루살렘체리 분갈이 완성

그리고 베란다정원에 가져다 놓았다.

예루살렘체리 겨울나기 준비는

이렇게 마무리하였다.

 

베란다정원의 옥천앵두

더 이상 위로 자라지 않게 하기 위해서

생장점을 잘라주어야 하나?

 

내년 봄에는 무한정 성장하게만

둘 수 없으니 시험적으로

일부의 생장점을 잘라 주어야겠다.

 

베란다정원의 예루살렘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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