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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죽 키우기 - 이름 유래 잎끝 갈변 이유 공기정화식물 분갈이하기

by 친절한 봉수네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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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음죽, 이름이 좀 특이해 2년 전쯤에 구입해 키워왔으나 무슨 실수를 했는지 잎이 하나둘 말라죽으면서 이제 달랑 잎 하나만 남게 되었다. 성장도 거의 멈춘 상태이다. 

 

목차

1. 관음죽 생장문제로 분갈이하기

2. 관음죽 키우기

1) 관음죽 이름 유래

2) 학명

3) 공기정화식물

4) 햇빛, 온도, 병충해

5) 물주기와 건조

6) 분갈이 빈도

7) 잎 끝 갈변 이유  

마무리

 

아무래도 뭔가 이상해 오늘은 관음죽 분갈이를 해주기로 하였다.

지인이 선물한 편백나무 조각을 화분에 올려놓으면 벌레도 예방하고 수분 증발도 막아준다고 해  관음죽 화분 위에 특별히 깔았었는데 별무신통인 듯하다. 

관음죽

관음죽을 일견 보기만 해도 그리 건강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저 좋아지겠지 생각만 하다가 시간만 낭비한 듯하다.

성장이 멈춘 관음죽

1. 관음죽 분갈이 하기

우선 관음죽을 분갈이하기 위해서는 관음죽을 꺼내야 한다. 화분의 가장자리를 모종삽으로 푹푹 찔러 공간을 만든 다음 거꾸로 세워 살살 잡아당겼다. 

관음죽 꺼내기

관음죽을 꺼낸 후 기존의 흙은 완전히 털어내고 물로 깨끗히깨끗이 씻었다. 기존의 나쁜 잔존물을 가능하면 깨끗이 정리하고 나서 관음죽 뿌리를 보니 역시 뿌리가 많이 부실하다. 이러니 성장이 제대로 될리가 없지.   

빈약한 관음죽 뿌리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플라스틱 화분 벽에 식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녹조가 피어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필자도 많이 놀랐다. 역시 관음죽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 이유가 있구나 싶다.  

화분벽에 핀 녹조

 관음죽 분갈이를 하기 위해서는 분갈이 흙과 적당한 화분 그리고 관음죽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관음죽 분갈이 준비

먼저 관음죽 분갈이 흙은 통기성과 배수성을 감안해 배양토 80%에 마사토(중립+소립) 20%를 섞었다.

분갈이 흙분갈이 흙 만들기

화분은 이번에는 토분을 쓰기로 했고 사이즈는 기존 화분보다 조금 큰 화분으로 준비하였다. 너무 크면 식물이 안정을 찾는데 부담이 되며 뿌리 활착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화분에 깔망을 깔고 그 위에 마사토를 1~2cm정도 깔아 통기성과 배수성을 높였으며 화분에 관음죽의 높이를 적당히 맞춘 다음 미리 준비한 분갈이 흙을 채워 넣었다.

그리고 화분 높이보다 1~2cm 정도 낮게 흙을 채워 물주기를 할 때 흙이 쓸려내려가지 않도록 하였다.

분갈이를 하고 3일이 지난 후 물주기를 하였다. 

관음죽 분갈이 후

그리고 햇빛이 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베란다정원 중 그늘진 곳에 두었다.

그늘진 곳 관음죽

2. 관음죽 키우기

1) 관음죽 이름 유래

일본의 관음산에서 자라는 대나무라는 뜻에서 관음죽이라고 붙여졌다고 한다. 생각과는 다르게 불교와는 무관하다.

2) 학명

Rhapis excelsa (라피스 엑셀사)

3) 공기정화식물

관음죽은 공기정화식물로 특히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흡수에 탁월하다.  

4) 햇빛, 온도, 병충해

그늘진 곳( 2~3시간 햇빛도 필요)에서도 잘 자라며 적정온도는 10~27도이나 추위(최저온도 5℃)에도 잘 견디고 병해충에도 강하다. 또한 성장속도가 느려 관리하기가 편한 면도 있으나 기르는 재미는 좀 덜 한 것 같다.

5) 물주기와 건조

화분의 속흙이 말랐을 때 듬뿍 주면 되며 과습은 주의해야 한다. 또한 습도는 40~70%가 적당하며 주변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 분갈이 빈도

분갈이는 2년에 한 번 정도는 해주는 것이 좋으나 필자의 경우처럼 생장에 문제가 있다고 느낄 때는 바로 분갈이해주는 것이 좋다. 

7) 잎 끝 갈변 이유

때로는 수돗물 속 염분이나 미네랄이 잎끝에 축적이 되면서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가위로 갈변한 부분을 잘라주면 관음죽 특유의 톱니모양의 잎 모양을 유지할 수 있으며 염분도 제거할 수 있다.

  

마무리 

식물을 키우면서 생장에 문제가 있어 분갈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뿌리가 부실한 경우는 가끔 있었지만 화분벽에 녹조가 생길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생장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 언제라도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을 계기로 식물 키우기에 좀 더 관심을 두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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