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매우 핫한 금 거래 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실제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 보았다.
평소 한국금거래소 시세표를 앱을 통해 항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금 시세는 익히 알고 있었고 이 시세로 팔 생각으로 몇 군데 금거래소의 가격을 알아보았다. 대체로 대동소이했지만 그래도 그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금거래소를 찾았다.
목차
1. 골드바 무게
2. 순금 보증서 검인 마크 확인
1) 3대 검인 마크
3. 금 순도 확인
1) 쓰리나인골드바(99.9%)
2) 포나인골드바(999.9%)
마무리
오늘 팔고자 하는 골드바는 150돈
2년 전에 금을 살 때(친구 거래처에서 구입)는 몰랐는데 오늘 금을 팔면서 금에 관해 많은 걸 배웠다.
1. 골드바 무게
순금 한 돈은 3.75g, 150돈이면 150 × 3.75g = 562.5g
친구의 거래처인 종로에서 금을 살 때 저울에 쟀을 때에는 당연히 이 무게였을 것이다.
그런데 금을 팔 때 금거래소에 와서 금을 재보니 무게가 좀 다르다.
그래서 저울을 0(0.00)점으로 맞추고 정식으로 무게를 재보았다.
150돈이면 562.5g( = 3.75g × 150돈)이 나와야 하는데 562.33g이란다. 즉 0.17g이 빠진다.
필자 생각에 150돈에서 0.17g이 빠지는 정도면 2년 전 크게 바가지 쓴 것 같지는 않은데 금거래소 사장님 말씀이 이런 경우 또는 이보다 더 심한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그럼 왜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가? 금 살 때 이런 경우를 방지하려면 다음의 2가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한다.
※ 금거래소 사장님의 조언을 토대로 정리하였다.
2. 순금 보증서 검인 마크 확인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순금 보증서이다. 필자가 2년 전에 금 살 때 그 당시 사장님이 골드바에 찍혀있는 현 마크가 순금 보증서인 검인 마트라고 했다. 그래서 믿고 산 것이다.
1) 3대 검인 마크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순금 보증서로 아래 3대 검인 마크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① 태극마크 : 한국귀금속감정원에서 감정을 후 찍어주는 태극마크, 태극기의 모양을 하고 있어 태극마크라고 부른다.
② 금자마크 :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에서 감정 후 찍어주는 금자마크. 가운데 금자마크가 있고 이를 둘러싸고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감정실이라는 글자가 있다.
③ 무궁화홀마크 : 한국귀금속보석기술협회에서 감정 후 찍어주는 무궁화홀마크
이상의 3대 검인 마크가 찍혀있어야 순금 보증이 된 것이고 그 외의 마크 즉 필자의 골드바에 찍혀있는 태극기 문양의 RC라는 마크등은 검인 마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경우 순금 보증이 안된 것이고 어떤 식으로든 바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3대 검인 마크가 없는 골드바를 금거래소 사장님은 "덩어리"라고 표현하고 있다.
3. 금 순도 확인
두 번째로 확인해야 하는 것은 금 순도이다.
1) 쓰리나인골드바(99.9%)
필자의 골드바 금 순도는 쓰리나인골드바로 99.9% 골드바이다.
2) 포나인골드바(999.9%)
그런데 금 살 때는 금 순도를 확인하고 포나인골드바(999.9%)를 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작은 오차 없이 순 금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마무리
2년전에는 판매자가 얘기하는 부분이나 금에 찍혀 있는 내용들을 믿었었다. 그때는 몰랐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는 금 팔 때나 살 때 위 두 가지, 3대 검인 마크 확인과 금 순도 확인(포나인골드바)은 반드시 할 것이다.
실제로 필자는 골드바를 위 검인 마크+포나인골드바에 비해 3,000원 싸게 팔 수밖에 없었다.
※ 참고로 필자가 오늘 거래한 금거래소는 개포동 골드퀸 금거래소이며 도움이 될까 제시하는 것일 뿐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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