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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갈이 난석 순서(대립 중립 소립) 죽은 난 뿌리 정리하기

by 친절한 봉수네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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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회사 사무실을 오픈하면서

선물로 받았던 난(蘭)

지금까지 오면서 참 우여곡절도 많았다.

 

관리를 거의 안 해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한 촉이 겨우 살아서 한 촉이 두 촉 되고

세 촉 되고...

 

겨우 명맥만 이어 왔지만 그래도 지난 세월

나고 자라던 촉들이 죽고 또 나고 반복한

결과가 이렇게 덩그러니 화분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던 중 실수로 난을 건드려 난이

뽑혀 좀 올라와 있는 상태이다.

 

오늘은 살아있는 촉들을 한구석으로

밀어내고 있는 죽은 흔적들과

난이 뽑혀 뿌리가 좀 노출되어 있는

부분을 정리하려고 한다.

 

언제나 신경 쓰였는데 오늘은 이를

정리하려고 한다.

난 분갈이 준비

난 죽은 흔적이 세월의 두께만큼

꽤 넣게 차지하고 있다. 

난 죽은 흔적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촉들이

앞다투어 올라오고 있는데 저 흔적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난 죽은 흔적

그간 미루어 왔던 게 좀 미안하다.

 

난 분갈이

 

난 분갈이 순서

 

① 먼저 분갈이용 난화분을 준비했다.

마침 빈 난 화분이 있어 얼른 닦아서

준비하였다.

분갈이용 난화분

② 그리고 기존 화분에서 난을 꺼냈다.

사실 난 상태가 많이 궁금했었는데

역시 아주 건강한 상태는 아니다.

 

죽은 난 뿌리가 여기저기 보인다.

죽은 난 뿌리 정리하기

죽은 난 뿌리들은 소독한 식물가위로

잘라 준 후 정리하였다.

 

물론 건강한 뿌리들도 많이 있다.

죽은 난 뿌리 정리 제거

③ 이렇게 정리한 난을 분갈이용 난화분에

넣고 높이와 방향을 조정하였다.

 

④ 그리고 난석을 채워 넣었다.

 

난석 순서는 난석 대립을 1/4만큼

먼저 넣고 그다음 난석 중립을 1/4

그리고 난석 소립을 1/2 정도

순서대로 넣었다.

난석 순서대로 채우는 중

⑤ 맨 위에는 수태를 올려 마무리하였다.

 

난 뿌리가 너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태로 덮었다.

물론 일부 난 뿌리가 노출되는 것은

문제가 안되며 일부러 모두를 꽁꽁

덮을 필요는 없다.

난 분갈이 수태로 마무리

⑥ 난 높이와 방향이 맞았다면 난 분갈이를

마무리한 후 물을 흠뻑 주었다.

난 분살이 완성

그리고 베란다정원에 햇빛 잘 드는

곳에 가져다 두었다.

 

뿌리를 크게 건들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안정을 찾으리라 생각한다.

 

옆에 있는 대엽풍란 화분과 같아서

한결 통일감도 들고 보기도 좋다.

분갈이 난 in 베란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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