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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키우기/난 키우기

난 키우기 | 성장 느린 난 분갈이하기

by 친절한 봉수네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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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생 고생하면서 잎들을

거의 다 떨구고 겨우 2~3개의 잎만

달고 버티던 동양란이 올해 드디어

신아가 올라왔다.

난 키우기

이제 곧 신아가 여러 개로 풍성하게

자랄 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여기서 꼼짝을 안한다.

아니 자라는 속도가 느려도

너무 느리다.

 

다른 난들의 신아들은 여러 개 나와

기존의 잎들만큼 자라서 어깨도

나란히 하고 있는데 

성장이 너무 느리다?

성장 느린 난 분갈이하기

이미 죽은 잎들의 자국이 남아 있고

다른 난 화분에 비해 화분도 작아서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난 화분이 작아서 그런가?

이미 죽은 잎들의 흔적이 성장을

방해하고 있나?

새로 올라온 신아

고민 고민하다가 이참에 분갈이를

하면서 죽은 잎들의 흔적도

정리해 주기로 하였다.

 

 

성장 느린 난 분갈이하기

 

난 분갈이를 하기 위해

먼저 난 상태를 확인해 보고 싶었다.

왜 이리 성장이 느린지

 

그래서 난을 꺼내 보았다.

 

아뿔싸 이런

난 뿌리 상태가 예상을 뒤엎고

장난이 아니다.

성한 난 뿌리가 거의 없다.

 

이래서 성장이 더뎠었나?

성장 느린 난 뿌리 확인

이미 죽어 있거나 속이

빈 난 뿌리들이 대부분이다.

상하고 속이 빈 난 뿌리

이런 뿌리로 어떻게 살아있었지?

신기할 정도이다.

건강하지 못한 난 뿌리

식물키우기 왕초보이지만

일단 죽은 뿌리나 속이 빈 뿌리들을

정리해 주기로 하였다.

난 뿌리 정리

죽은 뿌리는 떼어내고 잘라냈다.

속이 빈 뿌리도 대충 정리하고

정리한 난 뿌리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난 구하기에 들어가야겠다.

 

식물키우기 왕초보,

난 키우기 왕초보이지만

이제까지의 어설픈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난 분갈이에 들어갔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몇 개의 난 화분 중

적당한 난 화분을 하나 준비해 두고

 난석도 대립, 중립을 준비하였다.

 

난석 소립을 맨 위에 올려야 하지만

마침 난석 소립은 없어서

중립으로 대체하기로 하였다.

난석 대립

난석 대립을 바닥에 5cm 정도 깔고

 

(※ 이때 깔망은 깔아도 안 깔아도

상관없다)

난 화분에 난석 대립 깔기

난석 중립으로 중간부터 채우기

시작해

 

(※ 난석은 재활용을 하다 보니

소립도 섞여있다.)

난석 중립 깔기

난 높이를 맞춘 상태에서 난석을

빈 공간에 조심조심 채워 넣었다.

 

난 높이는 난 뿌리가 살짝

보일 정도로 하였다.

 

난은 뿌리로도 공기 중의 습기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공기 중으로

살짝 보이게 하였다.

 

(※ 사실 난 분갈이 맨 위에

난석 소립을 올려야 하지만 없어서

중립으로 대체)

 

성장이 느린 난 분갈이

완성한 모습 

성장 느린 난 분갈이 완성

이제 베란다정원으로 옮겨 자리를

잡아주었다.

 

아직 난 물주기는 바로 하지 않았다.

베란다정원의 난

(※ 난 분갈이하기 전에

난 물주기를 했었기 때문에

난 뿌리에 물기가 그대로 있어서

이틀 정도 후에 물주기를 할

생각이다.)

성장 느린 난 분갈이하기

뿌리가 빈약해 걱정은 많이 되지만

난 분갈이 몸살 같은 것 없이

무탈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고

신아도 많이 올라와 풍성한

모습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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