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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보수 키우기 - 대박나무 녹색보석나무 꽃말 온도 물주기 분갈이

by 친절한 봉수네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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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를 하니 가는 곳마다 보이는

식물이 있다.

작지 않은 키에 풍성하고 반짝이는 잎

 

바로 녹보수다.

 

그간 욕심을 좀 두다가 베란다정원도

좀 커졌고 남향으로 햇빛도 잘 들어 이제

키워볼 생각으로 양재꽃시장에 갔다.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로 20,000원

주고 녹보수를 하나 사 왔다.

 

새로운 베란다정원에 두니 

제집인양 제격이다.

베란다정원 녹보수
베란다정원 녹보수

 

녹보수(綠寶樹, 보배수)

해외에서는 에메랄드 트리

우리나라에서는 대박나무로도 불린다.

 

녹보수는 녹색보석나무의 줄임말로

부귀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개업이나 집들이 선물로

많이 애용되는 인기식물이다.

 

또한 피톤치드와 음이온 발생량이 많고

각종 유해물질과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정화능력도 탁월하며

실내 습도조절 효과도 있다.

 

잎이 특히 매력적이어서 인테리어

차원에서 가정에서 기르기도 참 좋다.

 

녹보수는 돈을 부른다는 해피트리

(Happy tree, 행복수 행복나무)의

개량종이다.

녹보수 꽃말

녹보수 꽃말은 "재물, 행복, 행운을

불러온다"이며

이는 해피트리 꽃말과 같다.

녹보수 키우기
녹보수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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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보수 키우기

햇빛

 녹보수는 직사광선을 쬐면 잎이 타버릴

수도 있어 간접광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베란다 창으로 햇빛을 받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온도

적정 온도는 18~30℃

대만, 동남아시아에서 자생하는

관엽식물이기 때문에 추위에 약하다.

따라서 추운 겨울에도 10℃ 이상은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녹보수는 온도차이가 급격하거나

환경 변화가 심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잎이 메마르고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가능하면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통풍

바람이 잘 통하는 환경에서 키워야

흙에 습기가 차지 않아 좋다.

 

물론 통풍이 좋지 않으면 병충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도 좋다.

가지치기는 봄, 여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안쪽 중복되는 줄기들을 잘라야 통풍이

원활해 질 수 있다.

물주기

화분 흙에 손가락 두 마디를 넣었을 때

또는 젓가락을 10cm 정도 넣고 5분 후에

꺼내서 말라 있다고 느낄 때

물주기를 하면 된다.

 

겨울철에는 속흙까지 말랐을 때

물주기를 한다.

 

물주기는 보통 2주에 1번, 겨울에는

 3주에 1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단, 녹보수 화분의 상태를 먼저 살핀 후

판단해야 한다.

 

녹보수는 특히 과습에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물주기를 게으르게 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다.

 

공중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해

건조할 때에는 잎 위에 분무해 주는

것도 좋다.

 

녹보수 잎마름 원인

녹보수 잎은 평소에 살아있는 듯이

반짝반짝 아름다운 광택을 내는데

잎이 말라있거나 아래로 처져있다면

물이 부족하거나

흙의 물빠짐이 안 좋거나

영양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녹보수와 해피트리의 차이점

녹보수

녹보수 목대는 곧고 표면이 매끈하며

잎은 해피트리보다 약간 크고 동글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나무 밑동은 더 가늘다.

 

녹보수 줄기는 서로 마주 보면서

대칭적으로 난다.

해피트리 

해피트리 목대는 거칠고 울퉁불퉁하며

굵다.

 잎은 좀 작으며 끝이 매끈하고 

줄기는 여러 방향으로 난다.


양재꽃시장에서 녹보수를 사 올 때부터

왠지 화분이 작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화분 밑을 보니 엄청난 뿌리가

뚫고 나오고 있다.

분갈이할 시기가 지나도 한참은

지난 것 같다.

 

그래서 이참에 분갈이를 하기로 하였다.

녹보수 화분 바닥 - 뿌리
녹보수 화분 바닥 - 뿌리

 

녹보수 분갈이

먼저 녹보수 뿌리 상태를 확인해 보았다.

역시 예상 대로 흙은 안 보이고 뿌리만

잔뜩 보인다. 

녹보수 뿌리 확인
녹보수 뿌리 확인

 

우선 뿌리의 엉킴을 풀어주기로 하고

젓가락으로 밑에서부터 찔러 가며

엉킨 뿌리를 풀어나갔다.

 

결국 상당량의 잔뿌리를 잘라낼

수밖에 없었다.

녹보수 뿌리 정리
녹보수 뿌리 확인

 

본격적으로 적당한 크기의 화분을

선택해 깔망을 깔았다.

 

※ 그간의 성장 속도를 감안해

두 배 정도 큰 화분을 선택했다.

깔망 깔기
깔망 깔기

 

통기성과 배수성을 위해 난석(대립)을

바닥에 깔았다.

난석(대립) 깔기 - 통기성, 배수성
난석(대립) 깔기 - 통기성, 배수성

 

그리고 그 위에 세척마사토를

2cm 정도 깔았다.

세척마사토 - 2cm
세척마사토 - 2cm

 

그리고 분갈이 흙을 준비하였다.

배양토에 세척마사토를

7:3 ~ 8:2 비율로 섞어 분갈이 흙을

만들었다.

분갈이 흙 만들기분갈이 흙
분갈이 흙 만들기

 

그리고 녹보수의 뿌리와 높이를 감안해

화분에 맞춘 후 분갈이 흙을 채워 넣었다.

 

그리고 톡톡톡 

분갈이 흙 채우기
분갈이 흙 채우기

 

이렇게 녹보수 분갈이를 마무리하였다.

 

이제야 화분 크기와 녹보수 사이즈가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녹보수 통풍에

문제가 있을 듯하다.

잎과 가지가 너무 많아 바람이

통하지를 않는 듯하다.

 

이제는 가지치기를 해 주어야

할 것 같다.

녹보수 분갈이 완성
녹보수 분갈이 완성

 

다음에는 녹보수의 가지치기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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