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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 살구미인금 키우기 - 햇빛과 금줄 관계, 물주기, 분갈이

by 친절한 봉수네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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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번 aT센터에서 있었던

2023 양재플라워페스타에서 구입한

다육식물 3종 세트(5,000원) 중 하나인

살구미인금 키우기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살구미인금을 보면 사람들이

왜 다육식물에 빠지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귀엽고 앙증맞은 살구미인금 키우기에

대해 정리하고 아직 판매용 플라스틱

포트에 있어 분갈이도 해 줄 생각이다.

 

살구미인금

 

살구미인금 in 베란다정원
살구미인금 in 베란다정원

 

과거에 라울을 키우다가 특별한 이유도

모른채 보낸 적이 있어

다육식물 키우기가 좀 부담스러웠지만

이왕 시작했으니 먼저 여러 고수님들의

글을 참조해 살구미인금 키우기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살구미인금 키우기
살구미인금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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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미인금 키우기

햇빛(광합성)과 금줄의 관계

먼저 살구미인금 잎을 구성하고 있는

초록색과 금줄에 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을 것 같다.

 

1. 일반적으로 분홍, 노랑 등 색깔이 이쁜

살구미인금보다는 초록색과 금줄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야 좋은

살구미인금이라고 한다.

 

왜냐면 초록색으로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초록색이 없거나 부족하면 광합성 능력이

떨어져 당연히 뿌리에서 물 흡수 능력도

떨어지고 물 소진 시간이 오래 걸려

성장도 매우 느려지게 된다는 것이다.

 

2. 따라서 초록색이 없는 분홍, 노랑

살구미인금의 경우는 현저히 낮은

광합성 능력 때문에 상대적으로

빨리 가게 된다는 것이다.

 

고수들 사이에서는 이를 올금이라고

하며 유령금으로도 부른다고 한다.

 

3. 많은 자료에서 햇빛을 오래 받으면

받을수록 좋다고 하지만 햇빛 아래

있으면 광합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초록 잎이 많아지면서 금줄이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아침 햇살을 받게 한 후 오후에는

 그늘로 옮겨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 반그늘(햇살 좋은 창문 앞이나 실내)

에 두며 물은 아끼는 것이 좋다고 한다.

 

※ 햇빛(광합성)과 금줄의 관계는

6시간 이상 햇빛 아래 두면서 금줄이

사라지는지를 확인한 후 햇빛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플라스틱 포트의 살구미인금
플라스틱 포트의 살구미인금

 

살구미인금 물주기

일단 아래 잎장들이 쭈글쭈글해지거나

잎들이 얇고 말랑거릴 때

또는 잎을 만졌을 때 주름이 져 있다면

목마름의 신호이니 물주기를 하면 된다.

 

만약 물주기 타이밍을 못 맞추겠다면

3~4주에 1회 정도 물주기 하면 된다.

 

단 햇빛이 강할 때 물을 주게 되면 물방울이

렌즈 역할을 해 잎에 갈색 반점을

만들 수 있으니 가능하면 햇빛이 은은한

오전이나 오후 3~4시경에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물주기는 한 번에 왕창 주는 것보다

2~3회에 걸쳐서 주게 되면 물길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커피 내리듯 골고루 주어야 한다.

 

화분 아래로 물이 나올 정도로 120%

충분히 주어야 하며 이후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두고 말려주는 것이 좋다.

 

통풍

 살구미인금 역시 다른 다육식물처럼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키워야 한다.

적정 온도 & 습도

온도 : 18~25도(최저 5도 이상)

습도 : 40~70%

 

살구미인금 번식

잎꽂이나 적심으로 번식이 잘되는

편이라고 한다.

필자 역시 추후 번식을 시도해 본 후

결과를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병충해

물을 너무 안 주거나 통풍이 안 좋을 때

깍지벌레가 생길 수 있다.

 

방제를 위해 다육식물 살충제 '매머드'를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 필자도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다)

귀여운 앙증맞은 살구미인금
귀여운 앙증맞은 살구미인금

 

살구미인금 분갈이

판매용 플라스틱 포트(갈색)에 그대로

있기 때문에 분갈이를 해 주었다.

 

다육식물 초보자로서 화분 크기가

어느 정도가 적당한 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타이트하게 키우는 것 같아

지금의 화분보다는 조금 더 큰

까만 플라스틱 화분을 골랐다.

(※ 적당한 화분이 없었다)

 

원래 분갈이 화분용으로 사 온 화분이

많이 커서 겨우 고른 것이 다른 식물

구입할 때 같이 온

이 까만 플라스틱 화분이었다.

 

우선 깔망을 깔고

살구미인금 분갈이 화분
살구미인금 분갈이 화분

 

바닥에는 배수를 위해 1~2cm 정도

마사토를 깔았다. 

마사토 깔기
마사토 깔기

 

그리고 살구미인금 화분에서

뿌리를 뽑았다.

뿌리 상태는 다행히 좋은 것 같다.

살구미인금 꺼내기
살구미인금 꺼내기

 

판매점 사장이 분갈이할 때 흙을 충분히

털어내라고 해서 뿌리에 있는 흙을

가능하면 많이 조심스럽게 털어냈다.

건강한 살구미인금 뿌리
건강한 살구미인금 뿌리

 

다음으로 분갈이 흙을 만들었다.

분갈이 흙에 대해서도 판매점 사장이

뿌리에서 털어낸 흙은 같이 섞어서

사용하라고 하셔서 마사토+배양토를

1 : 1로 섞은 다음 같이 섞어

분갈이 흙을 만들었다.

분갈이 흙 만들기
분갈이 흙 만들기

 

그리고 화분에 살구미인금 높이를

맞춘 후 분갈이 흙을 채워 넣었다.

그리고 톡톡톡

살구미인금 분갈이 완성
살구미인금 분갈이 완성

 

살구미인금 분갈이를 마친 후

원래 사용하기로 하고 사 왔던

분갈이용 화분에 넣었다.

 

화분 색깔과 살구미인금 색깔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마사토를 화분 겉흙에 올렸다.

필자는 화분 흙을 확인하기가 어려워

마사토 올리기는 잘 안 하는데

시험 삼아 한 번 해 보았다.

살구미인금 도기 화분에 넣기
살구미인금 도기 화분에 넣기

 

처음 베란다정원에 왔을 때와 비교해

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베란다정원 살구미인금
베란다정원 살구미인금

 

다육식물 초보자지만 무탈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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