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초반에
멋모르고 시작한 로즈마리 키우기
그런데 초보 식집사의 과욕이 과습을
불렀고 결국 두번 모두 로즈마리를 보내고
말았다.
이번이 세번째 로즈마리
이번만큼은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강한 의지 차원에서 로즈마리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로즈마리 키우는 법 Rosemary
▶ 원산지 : 남유럽 지중해 연안
▶ 학명 : Rosmarinus
학명 'Rosmarinus'는
라틴어 'ros와 marinus'의 합성어로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이다.
지중해 연안인 자생지 해변가에서
로즈마리 특유의 독특한 향기를
발하는데서 연유되었다고 한다.
▶ 햇빛 : 햇빛은 풍부할수록 좋다.
빛이 약한 실내에서는 잎의 광택이 줄고
웃자랄 수 있다.
▶ 생육온도 : 15~25℃ 정도가 적당
(10℃ 이상, 심한 추위에서는 약함)
▶ 통풍 : 매우 중요하다.
▶ 물주기 :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겉흙이
마르면 흠뻑 준다.
※ 햇빛, 통풍, 화분, 생육 환경 등을
고려해 과습에 주의해야 한다.
▶ 흙 : 양분이 많고 물빠짐이 좋은
흙이면 오케이
▶ 병충해 : 병충해는 거의 없으나 흰가루병에
주의할 필요 있다.
※ 통풍 부족(빛 부족, 과습)의 경우
생길 수 있다.
과습과 물부족 증상
▶ 과습 증상 : 잎이 까맣게 변하면서
잎마름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까만 잎은 잘라주고 물주기 Stop
▶ 물부족 증상 : 잎이 마르고 고개를
숙이며 잎이 쪼그라들면서 뒤틀린다.
이때는 물을 주면 다시 살아난다.
로즈마리 키우는 법에 대해 이번에는
좀 더 공부도 하였으니 허망하게 보내지는
않을 것 같다.
로즈마리 효과 Rosemary
로즈마리는 항균, 살균 효과가 뛰어나며
보습 효과도 좋아 피부를 진정시켜 주어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유의 향은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어 향신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각종 요리에도 많이 첨가되고 있다.
로즈마리 가지치기
로즈마리 키우기를 하다보면
로즈마리 가지치기에 관심이 생길 텐데
로즈마리 가지치기는 전체적인 수형에
맞추어 웃자란 가지를 잘라주면 된다.
이때 그냥 막 잘라주기보다는 곁가지가
하나가 아닌 두 개 이상 나올 수 있도록
잎 바로 위를 잘라주는 것이 좋다.
로즈마리 번식
로즈마리 번식은 두 가지,
씨앗과 삽목(물꽂이)을 통해 번식을
할 수 있다.
<로즈마리 삽목방법>
① 줄기를 비스듬하게 잘라 하룻밤
물에 담가둔다.
이때 새순을 잘라주면 삽목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다.
② 아래쪽 잎은 떼어내고 흙에 꽂아 심는다.
③ 일주일 정도 그늘에 두었다가 양지로
옮기고 뿌리가 나오면 삽목을 한다.
<로즈마리 물꽂이 방법>
로즈마리 물꽂이는 약간 목질화된 줄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꽂이 줄기는 너무 길거나 짧지 않게
(10cm) 정도가 적당한데
이때도 새순은 살짝 잘라주는 것이 좋다.
양재꽃시장 로즈마리 판매점 사장님 왈
로즈마리 모종 바닥에 뿌리가 왕창 나오면
그때 분갈이는 해 주란다.
(※ 이번 로즈마리는 양재꽃시장에서
6,000원에 구입해 왔다.)
로지마리 종류 Rosemary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로즈마리 종류는
크게 다음 4가지
▶ 로즈마리(커먼 로즈마리) :
일반적인 로즈마리, 식용 가능
▶ 실버 로즈마리 : 잎이 뾰족하고
푸른빛을 띤다.
▶ 골든 로즈마리 : 잎에 무늬가 있다.
▶ 클리핑 로즈마리 : 덩굴처럼 늘어져
자란다.
이번에 같이 사온 바질과 생육환경이
비슷해 베란다정원 한편에 나란히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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