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키우기를 취미로 하다 보면 당연히
여러가지에 대해 두루 알고 있어야 하며
그중 흙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오늘은 흙 중에서 그 활용영역이 넓은
마사토에 대해 좀 자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1. 마사토란?
2. 마사토 종류
3. 마사토 사용 용도
4. 손쉬운 마사토 세척 방법 2가지
마사토
1. 마사토란?
마사토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긴 흙으로
형태상 좀 큰 모래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화강암이 풍화되다 보니 미세한 흙가루가
많이 붙어 있어 그냥 사용할 경우
이 흙가루가 황톳물의 원인이 되어
화분 밑구멍을 막거나 화분 안 흙속에서
물길을 막아 과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세척마사토를 사용하길 권한다.
2. 마사토 종류
1. 대립 : 10 ~ 12㎜ 이상
2. 중립 : 5 ~ 10㎜
3. 소립 : 2 ~ 5㎜ 미만
3. 마사토 사용 용도
마사토 사용 용도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① 배수용 : 화분 깔망 위에 깔아 흙의
유실을 막고 배수와 통풍을 원활하게 한다.
이때는 화분 용량의 1/5 정도 깔아주며
대립 또는 중립을 주로 사용한다.
② 혼합용 : 화분 흙에 마사토를 섞어 주면
마사토를 섞을 만큼 배수가 원활해지며
통기성도 좋아져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사용하는 마사토는 소립 또는 중립으로
관엽식물 분갈이 - 배양토 : 마사토 = 7 : 3
다육식물 분갈이 - 배양토 : 마사토 = 1 : 1
③ 화분 흙 위 장식용(화장토) :
흙이 유실되거나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하고 깔끔하게 보이게 한다.
(시각적 효과)
단 물주기할 때 화분 흙의 마름 정도를
육안으로 파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④ 다육이 재배용
⑤ 수경재배용
기타 마사토 사용 용도는 다양하나
원예용으로만 국한해 정리하겠다.
마사토 사용 용도는 식물의 크기,
화분의 크기, 용도에 따라 마사토
종류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립 : 배수용 또는 화장토로 사용
중립 : 화장토 또는 혼합용으로 사용
소립 : 혼합용으로 사용
4. 손쉬운 마사토 세척 방법
필자는 다이소에서 마사토를 구입한 후
직접 세척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때 손쉽게 세척하는 방법으로
다음 두가지를 사용하고 있다.
① 양파망을 이용한 세척 방법
② 철바구니를 이용한 세척 방법
철바구니를 이용한 세척 방법도 이미
본 블로그에 포스팅되어 있어 오늘은
양파망을 이용한 세척방법을 소개하겠다.
양파망을 이용한 세척 방법
다이소에서 중립 1.2L 1,000원에 구입
양파망에 마사토를 넣고 그릇에 담는다.
물을 붓는다.
그리고 양파망을 뒤적여 마사토에
붙은 미세 흙가루를 씻어낸다.
첫 번째 세척에서 마사토의 미세 흙가루가
바닥에 쌓일 정도로 나온다.
그런데 이를 그대로 하수구에 버리게
되면 하수구가 막힐 수가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진흙 덩어리는
휴지로 싸서 버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후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마사토 뒤적이는 작업을 반복한다.
4~5회 정도 세척을 하면 어느 정도
맑은 물이 나온다.
그럼 마사토 세척은 어느 정도
마무리해도 된다.
이후 양파망 그대로 마사토를 말려
보관해도 되고
공기가 잘 통하는 별도의 주머니에
담아 충분히 말린 후
그늘에 보관하면서 사용하면 된다.
마무리
식물키우기에서 배양토와 상토 그리고
마사토를 좀 아는 것은 필수인 것 같다.
오늘 본 포스팅을 기회로 마사토란?,
마사토 종류, 사용 용도 그리고 손쉬운
세척방법 2가지까지 식물키우기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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