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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키우기 분갈이 분주 삽목하기 주의할 점

by 친절한 봉수네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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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쯤 지인이 정성 들여 키운 산세베리아를 선물해 얼떨결에 키워왔지만 어떻게 키워야 할지를 몰라 거의 가뭄에 콩 나듯 물을 주었더니 수형도 성장도 영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런 와중에 자구가 올라오고 결국 모체와 부딪히면서 서로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성장이 빠르다 보니 화분도 작아져 이제는 결단을 내릴 때가 된 것 같다.

오늘은 모체는 분갈이를 해줄 것이며 자구는 분주해 삽목할 계획이다.

산세베리아 자구

목차

1. 산세베리아 분주 - 자구 분리

2. 산세베리아 분갈이

3. 산세레리아 삽목하기

4. 산세베리아 키우기

 

1. 산세베리아 분주 - 자구 분리

필자는 분갈이나 분주 등을 할 때 분갈이 매트(검정, 다이소 판매)를 깔고 작업을 한다. 오늘의 준비물은 산세베리아와  분갈이, 삽목에 쓸 화분, 분갈이 흙 그리고 산세베리아를 꺼낼 때 흙받침으로 사용할 작은 그릇 등을 준비하였다.

참고로 분갈이 흙은 통풍과 배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사토(40%)에 배양토(60%)를 섞어 만들었다.

산세베리아 분갈이 분주 준비물

이제 산세베리아를 조심조심 다치지 않게 꺼냈다. 꺼내면서 보니 바닥에만 조금 흙이 있고 중간부터 윗부분은 마사토로 거의 채워져 있다. 워낙 전문가가 이쁘게 가꾸어서 선물한 거라 필자도 이런 흙 구성을 따라야 할 것 같다. 

산세베리아 꺼내기

먼저 뿌리부터 보았다. 필자가 물주기를 너무 소홀이 해서 그런지 뿌리 발달이 그리 잘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자구의 뿌리(왼쪽)가 분리된 듯 명확히 보인다. 

산세베리아 뿌리

모체와 자구의 뿌리를 가만히 분리해 보니 쉽게 분리될 것 같다. 먼저 뿌리의 흙을 충분히 털어낸 후 자구를 분리하는데

아뿔싸 너무 세게 잡아당겼나? 자구의 메인 뿌리가 뚝하고 부러져 버렸다. 좀 더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산세베리아 분주

2. 산세베리아 분갈이

먼저 모체부터 분갈이를 해 주었다. 산세베리아 모체 크기와 비교해 조금 큰 화분 (너무 크면 뿌리 발달에 지장)을 골라 모체를 옮겨 심었다. 모체를 화분 중앙에 맞추고 빈 곳을 미리 준비한 분갈이흙으로 채웠다. 추후 물을 줄 때 물에 흙이 휩쓰려 내려가지 않게 화분 높이보다 1~2cm 정도 낮게 채웠다.

산세베리아 분갈이

3. 산세베리아 삽목하기

이제는 자구를 삽목 할 차례이다.

모체 분갈이 화분보다는 작은 화분을 골라 자구를 중앙에 맞추고 빈 곳을 미리 준비한 분갈이 흙으로 채웠다.

단 흙 높이는 자구의 뿌리가 시작되는 부분까지만 채웠다. 

산세베리아 분주 삽목하기

이렇게 해서 산세베리아 모체 분갈이와 자구 분주 후 삽목까지 마무리하였다. 

단 물은 뿌리가 자리를 잡은 다음 며칠 지나서 줄 생각이다. 이렇게 베란다정원에 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산세베리아 분갈이 분주 완성

4. 산세베리아 키우기

1) 산세베리아 특징

영어로 Snake Plant라고도 하는데 음이온 발생량이 매우 많고 유해물질 제거능력도 뛰어난 공기정화식물이다.

성장이 많이 빠르기 때문에 분갈이를 정기적으로 해 주는 것이 좋다.

2) 산세베리아 꽃말

관용

3) 산세베리아 키우기 주의할 점

(1)  과습에 주의

건조에는 강하나 과습에는 약해 물주기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2) 추위에 약함

 생육 적정 온도는 18~30℃로 15℃ 이하로 내려가면 성장을 멈추며 겨울철 최저 온도는 13℃ 이상이다.

(3) 배수성 높은 화분 흙

과습에 유독 약하기 때문에 통풍과 배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사토와 펄라이트의 구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마무리

아마 식집사들에게는 번식의 순간이 매우 뜻깊고 즐거운 시간일 것이다. 산세베리아 번식은 처음이지만 반려식물 키우는 재미를 오늘 톡톡히 맛보는 것 같다. 이제 수형도 잡아주고 물 관리도 하면서 제대로 한번 키워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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