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성의료원 정기검진 날
1994년에 급하게 왔다가 치료
잘 받고 무사히 떠난 지
벌써 햇수로 17년
오늘도 여기 삼성의료원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왔다.
담당 의사와도 17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채혈을 끝내고 기다리는 동안
어젯밤부터 금식을 한 상태라
간단히 요기를 하러
삼성의료원 지하 1층 푸드코트로
갔다.
삼성의료원 올 때마다 오지만
오늘은 정식 식사보다는
간식 종류로 먹기로 하고
메뉴를 고르는데 영 마땅찮다.
삼성의료원 푸드코트에 오면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슬로우팟(slowpot)의
건강한 죽 코너
탕맛기픈의 탕과 국 종류
고슬고슬 비빈의 비빔밥과 라면
XingFu의 중화요리
(XingFu는 행복(幸福)을 말한다)
진료를 받기 전에 가볍게 요기만
하자는 생각에
카페 아티제 artisee를 찾았다.
아침식사 시간이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다.
카페 아티제 artisee
카페 아메리카노 4,300원
건포도스콘 2,600원
호두찰빵 3,600원
치킨텐더샐러드 9,000원
세트로 +아메리카노 2,000원
정식 식사하는 것보다 가격이
비싸다.
삼성의료원 푸드코트에 있는
음식점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식사 공간이다.
환자와 보호자가 많은 만큼
여기도 붐빈다.
오늘의 메인 메뉴
치킨텐더샐러드이다.
※ 치킨텐더샐러드
: 치킨텐더(Chicken Tender) 또는
치킨 핑거(Chicken Finger)라고도
하는데 닭을 손가락 사이즈 정도로
잘라서 튀긴 요리를 말한다.
즉 치킨텐더는 닭튀김의 일종으로
주로 닭가슴살로 만든다.
닭가슴살을 참 맛있게 튀겼다.
바삭하면서 부드럽다.
야채의 아삭함이 혹시 모를
느끼함을 잡아주고 있고
드레싱은 치킨텐더샐러드의 맛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1인분이지만 커피와 빵과 같이
먹으니 두 사람의 한 끼 식사로
거뜬하다.
건포도스콘
아쉽게도 호두찰빵은 워낙
좋아하는 빵이어서 자리에
앉기도 전에 다 먹어 버렸다.
떡 같기도 하고 쫀득한 입맛이
아주 달지도 않으면서
맛이 매력적이다.
※ 사진은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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