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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와 꽃무릇(석산) | 같은 점과 다른 점 꽃말

by 친절한 봉수네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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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한 박자 늦다.

이미 꽃은 피고 졌건만 이제야

그 꽃을 찾는다. 필자 얘기다.

 

상사화(相思花)

 

서로(相) 생각하는(思) 꽃(花)

 

그런데 상사화에 대해 알아보는데 

뭐가 이리 복잡한지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에는 꽃이 피지 않아 꽃은 잎을

그리워하고 잎은 꽃을 그리워하면서

끝내 못 만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란다.

 

상사화는 사실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 상사화와 함께 절에서 많이

기르는 꽃무릇이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이다.

 

절에서 상사화와 꽃무릇을

많이 기르는 이유는 이들에 있는

비늘줄기(알뿌리)가 방부제로

요긴하게 사용되기 때문인데

탱화를 그릴 때 염료에 섞거나

불경을 제본할 때 부패 방지용으로

접착제에 넣어 사용하기 때문이다.

분홍 상사화

 

 

오늘은 상사화와 꽃무릇을

비교하면서 내용을 정리해 보겠다.

 

꽃무릇은 석산이라고도 한다.

※ 석산(石蒜) -돌 석, 달래 산

 

상사화와 꽃무릇 꽃말

 

• 꽃말 : 상사화와 꽃무릇 모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상사화와 꽃무릇 같은 점

 

• 과/속명 : 둘 다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 상사화 속 식물이다.

• 학명 :

상사화 - Lycoris squamigera Maxim

꽃무릇 - Lycoris radiata

 

• 번식 : 둘 다 꽃은 피지만 열매를

맺지 않고 비늘줄기(알뿌리)로

번식을 하며 이 비늘줄기(알뿌리)는

약재로도 사용된다.

 

상사화와 꽃무릇 다른 점

 

• 꽃 형태와 피는 시기

상사화연한 녹색을 띠는 선형의

잎이 봄철에 나와서 6∼7월에 말라

 없어진 후 꽃은 8월에 핀다.

60cm 정도의 하나의 꽃줄기에

4∼8개의 분홍(노란)색 꽃이 모여

달린다.

완전히 핀 꽃은 모두 옆을 향한다.

 

 

꽃무릇(석산) : 꽃무릇은 9~10월에

타는 듯 붉은 꽃이 먼저 피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 잎이 나와

 다음 해 봄에 시든다.

 

30~50cm 정도의 꽃줄기 끝에

둥그런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 따라서 지금쯤(10월) 피어있는

꽃은 꽃무릇(석산)이다.)

노란 상사화

• 원산지

상사화 : 한국

꽃무릇(석산) : 일본 ~ 이란 

붉은 꽃무릇 - 괴산 산막이옛길

철(10월)이 조금 지난 얘기지만

8월 끝 무렵에 핀 상사화는 시들기

직전의 꽃이며, 꽃무릇(석산)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꽃이라는

점이 다르다.

잎이 없는 꽃무릇

상사화와 꽃무릇 모두 상사화 속에

속해 상사화라 불리기도 하지만

이제부터는 상사화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이 따로 있으니 상사화는

상사화로 꽃무릇(석산)은

꽃무릇(석산)으로 부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꽃무릇(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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