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외식을 할 때 반려견을 집에 두고
가는 것이 영 마음에 걸렸었는데
마침 서울 근교에 애견동반식당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집 반려견
빠삐용 믹스견 "꼬마"를 데리고
애견동반식당을 찾았다.
서울 근교 애견동반식당
의왕 산앤들
(※ 지도는 맨 아래 참조)
산앤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서니 교외 마당 넓은 집을
식당으로 꾸며 놓은 듯하다.
군데군데 반려견들이 보이는데
애견동반자들은 별도 테이블로 안내된다.
애견동반식당 주의사항
반려견을 동반하다보면 불상사도
일어날 것 같아 주의사항을 물어보니
반려견끼리 싸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니
식사 시간내내 안고 있어야 한단다.
의왕 산앤들 이용요령
일단 정육점 안으로 들어서면
① (애견동반) 테이블 번호로 안내된다.
이때 테이블 번호가 적힌 주적을 받는다.
② 장바구니를 하나 들고 냉장고 또는
뒷뜰에서 야채 등 필요재료를 담는다.
③ 카운터로 가서 자리번호와 인원수를
알려주고 주문을 한다.
④ 나중에 추가주문을 하거나 계산 시
번호가 적힌 주걱을 보여주어야 한다.
블로그와 WiFi도 있으니 참조 바란다.
정육식당 의왕 산앤들 이용요령에 따라
주문하면서 식당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가 무엇인지 물어보니
제주돼지 한 마리와 버섯/소세지 세트란다.
필자네도 일단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
제주돼지 한마리와 버섯, 소세지를
주문하였다.
좌측 등심국거리를 파는 걸 보니
정육식당이면서 정육점이 맞는가 보다.
애견동반식당 의왕 산앤들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애견동반자의 테이블이
나온다.
출구도 별도로 있다.
완전히 개판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주 평온하다.
반려견 주인들이 반려견들을 꽤
잘 컨트롤하고 있다.
조금 전에 반려견 두 마리가 싸워
격리 조치되었다고는 한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고기 맛을 볼 시간
테이블 세팅을 하고
숯불이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물론 필자네는 굽기의 달인이 있다.
믿고 맡겨놓으니 알아서 척척척
제주돼지, 소세지, 버섯을 불판에
올리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직장 생활하면서 터득한 기술이란다.
노릇노릇 잘도 익어간다.
적절한 타이밍에 뒤집기를 시도한다.
탄 듯 안 탄 듯
식욕을 자극하면서 좌중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맛있게 굽다니 요즘 직장에서는
고기 굽는 것도 가르쳐 주는가 보다.
오늘 파무침과 깻잎, 상추를 몇 접시를
먹었는지 모르겠다.
발에 땀나도록 다녀오면 또 야채가
부족하다.
잘 익은 돼지고기 한 점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어본다.
청계산맛집 의왕 산앤들 정육식당
경기 의왕시 청계동 554-5
Tel : 031-423-4260
반려견동반식당
마무리
가격은 필자가 느끼기에 대체로 싼 편이며
직원들은 손님이 많아 엄청 바쁘지만
대체로 친절했다.
주차는 주차공간이 좀 좁기는 하지만
주차안내원이 있어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발레파킹(Valet Parking)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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