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6종의 다육이 중 가장 특이하고 낯설게 느껴졌던 다육이 자보금
아직 다육이 초보자이다 보니 처음 본 느낌이 살짝 징그럽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죽은 것 같아 보이기도 하였다.
오늘은 자보금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목차
1. 자보 자보금 키우기
1) 자보와 자보금
2) 햇빛
3) 물주기
4) 온도
5) 토양
6) 번식
7) 꽃
1. 자보 자보금 키우기
다른 5종의 다육이에 비해 많이 특이한 형태(필자의 관점에서)인 자보는 원래 초록색 잎에 하얀 반점이 특징인 칼랑코에 속 다육식물이다. 영어명은 Gasteria Hybrid
자보의 잎 형태는 소혓바닥처럼 생겼지만 가죽처럼 질긴 다육식물로 키우기 어렵지 않아 필자와 같은 다육이 초보 식집사 들도 무리 없이 잘 키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인이 선물하였나 보다.

1) 자보와 자보금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로 자보를 키우다 보면 잎사귀에 줄무늬나 잎사귀 전체 또는 반반으로 노란색을 띠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자보금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의 경우는 자보금이라기보다는 초록색의 잎이 갈색으로 물든 자보로 생각되지만 전문가(지인)가 자보금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을 보면 다른 무슨 기준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2) 햇빛
자보는 햇빛을 좋아하지만 너무 강한 햇빛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보다는 창가가 더욱 어울린다.

3) 물주기
자보의 물주기는 잎이 말랑거리거나 속흙을 확인했을 때 충분히 말랐다고 생각될 때 물이 잎에 닿지 않게 저면관수 방식으로 흠뻑 주면 되며 물을 준 후에는 통풍이 좋은 곳에 두어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잎 가장자리가 물러질 때는 과습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봄, 가을이 성장기이나 성장이 많이 빠른 편은 아니며 겨울은 휴면기로 물을 아끼되 살짝 적셔주는 정도로만 주면 된다.

4) 온도
1도 이상에서도 잘 견디지만 적정 생육 온도는 15~20도이다.
5) 토양
모든 다육이가 그렇듯 배수가 잘되어야 하며 상토와 마사토(또는 펄라이트) 비율을 5 : 5로 섞어 사용하면 된다.

6) 번식
잎꽂이 또는 자구번식으로 가능하다.
7) 꽃
봄에 초롱꽃 비슷한 꽃이 핀다.

마무리
요즘에는 다육이에 매인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갈수록 다육이가 많아지면서 의도치 않게 다육이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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