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방에 종이곽에 들어있는
이끼 같은 것이 있다.
이게 뭐야?
선물을 받은 건데 장식용으로,
습도조절용으로 사용하는 거란다.
그저 무심히 지나치다가 어느 날
관심이 생기면서 이름은 무엇인지
성장은 하는지 궁금해졌다.
궁금하면 또 못 참지!!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 보았다.
스칸디아모스 Scandiamoss
그런데 충격이다.

Moss란 용어가 있어서 이끼는 맞는데
살아있는 게 아니다.
북유럽에 살아있는 천연이끼를 채취해
반영구적으로 가공 처리한 것이다.
모양은 폭신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죽은 이끼이기 때문에
물주기는 절대 금물이다.
그렇다면 스칸디아모스 키우기가 아니고
스칸디아모스 만들기 또는 관리하기가
맞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왜 돈 주고 사다 놓지?
스칸디아모스 효과
스칸디아모스 효과로 크게
다음 4가지로 얘기한다.
① 공기정화효과
② 습도조절효과
③ 흡음효과
그런데 살아있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과연 위의 3가지 효과가 맞는 말인가?
필자 생각에는 판매를 위한 마케팅적
접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번식이 안 되는 컵 하트호야를
키울 때 느낌이다.
그러나 스칸디아모스 효과를 구태여
얘기하자면
④ 소품 또는 인테리어 효과
정도는 있는 것 같다.
원래 누리끼리한 이끼 색깔을 다양하게
가공, 염색해서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장식효과를 목적으로 판매하는 게 아닐까?
스칸디아모스 활용도
스칸디아모스를 검색해 보면
스칸디아모스를 이용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검색된다.
스칸디아모스 액자
스칸디아모스 화분
스칸디아모스 토피어리
등등
필자 역시 스칸디아모스의 실체를
알고 나서 아래처럼 인테리어 소품으로
장식용이란 생각이 먼저 든다.
한 가지 습도조절효과는 없지만
습도확인기 정도로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즉 건조해지면 스칸디아모스는 좀
딱딱해지지만 습해지면 다시 원상으로
돌아와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스칸디아모스의 장점
살아있는 식물은 아니지만
스칸디아모스의 장점을 구태여 정리해
보자면
① 자연 친화적 제품
② 다양한 색상으로 높은 활용도
③ 특별한 관리 불필요
물주기나 병충해 등 신경 뚝~
④ 습도 확인기 역할을 들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⑤ 죽어서 버릴 필요가
없는 것도 중요한 장점이다.
살아있는 식물은 아니지만
스칸디아모스의 장점은 분명히 있느니
이 점을 살려 인테리어 소품으로
베란다정원 한 구석을 장식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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