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운 반려식물이 들어왔다.
큰애가 퇴근하면서 보기에 예뻐서
하나 사 왔단다.
식물의 세계는 참 오묘하고
그 다양함이 끝이 없는 것 같다.
오늘 사온 식물의 이름은
참 많기도 하다.
예루살렘 체리
Jerusalem cherry
옥천앵두
화초고추 윈터체리
옥산호 [玉珊瑚]
玉 구슬옥 / 珊 산호산 / 瑚 산호호
아름다움을 산호에 비유하여
옥산호라고도 부른다.
새로 들어온 예루살렘 체리에 대해
공부도 할 겸 포스팅을 하겠다.
참 이쁘게는 꾸며놓았는데
사실 예루살렘 체리 키우기에는
이런 꾸밈이 좀 불편할 때도 있다.
예루살렘 체리 키우기
예루살렘 체리는 가지과로
학명은 Solanum pseudo capsicum
(pseudo 가짜, 거짓의
capsium 고추)
원산지는 브라질, 남아메리카
크기는 1~1.5m
열매 지름 1~1.4cm
옥천앵두나무라는 이름 때문에
앵두의 아류로 생각해 드시는 분이
계시다는데 식용이 아니고
관상용이다.
막상 먹게 되면 고추맛과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며 그래서 그런지
화초고추로도 불리고 있다.
(※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에게는
주의 요망)
옥천앵두나무 꽃은 흰색으로
고추 꽃과 비슷하다고 한다.
(※ 꽃은 5~9월 사이에 핀다)
열매는 초록색에서 주황색으로
변하며 다 익으면 쭈글쭈글해지며
떨어진다.
옥천앵두 꽃말
너 자신을 사랑하라
수줍음
옥천앵두 물주기
1주일 ~ 10일 1회 / 약 40ml
흙이 말랐다 싶을 때 속흙을
확인한 후 물주기를 하면 된다.
옥천앵두 햇빛, 온도, 통풍
직사광선보다는 반양지가 좋으며
온도는 18~30도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당연히
바람 잘 통하는 곳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베란다 월동도
가능하다고 한다.
옥천앵두의 번식방법
1. 열매에 있는 씨앗으로 번식한다.
열매가 떨어진 후 열매 안의
씨앗이 발아해 번식을 한다고 한다.
열매 안에는 씨앗이 75개나
들어 있다고 하며 열매를 터뜨리면
고추향 비슷한 향이 난다고 한다.
열매 하나가 떨어져 발아를 하면
엄청날 듯
2. 꺽꽂이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화초를 사면
스노우폭스 플라워 마크가
많이 찍혀 있는 것 같다.
큰애의 선물인 만큼 이제는
과습 등으로 죽이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착각하면 진짜 하나 따 먹을 것 같이
참 달고 맛있어 보인다.
화원에서 사 온 식물들은
병을 같이 가져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이 예루살렘 체리는
그저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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