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전혀 새로운 형태의 다육이를 선물 받았다. 바로 프릴 다육이다.
프릴 다육을 보면서 다육이 세계가 어디로 어떻게 확장될지 필자로서는 전혀 예측을 할 수가 없다.
여하튼 오늘은 프릴 다육 키우기에 대해 좀 찬찬히 들여다볼 생각이다.
목차
1. 프릴 다육 키우기
1) 서식지
2) 햇빛
3) 온도, 습도
4) 물주기, 통풍
5) 토양
6) 번식 - 삽목(흙꽂이)
7) 꽃
8) 키우기 팁
1. 프릴 다육 키우기
여자들이 입는 옷에 있는 주름을 프릴이라고 하는데 이와 비슷하게 생겨 프릴 다육이라고 한다. 잎이 넓고 주름이 진 다육이를 프릴 다육이라고 하다 보니 그 범위도 참 넓은 것 같다. 종류도 많고.. 프릴 다육은 여름에 강하고 햇빛을 좋아하며 다른 다육이에 비해 물도 좋아하면서 병충해도 잘 생기지 않아 여름에 키우기 쉽다고 한다. 그러나 프릴 다육은 냉해에 약하고 습한 환경에 취약하다고 한다.
1) 서식지
서식지인 중앙아메리카나 북서아메리카는 매우 건조하고 햇빛이 많은 곳으로 이점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2) 햇빛
햇살 잘 드는 창가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나 여름철 강한 햇빛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온도, 습도
프릴 다육의 적정 온도는 18~25 ℃ 정도이며 여름에 강하다고 해도 30℃를 초과하는 온도에서는 서늘한 곳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10℃ 이상은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주변 습도는 습한 것보다 건조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4) 물주기와 통풍
프릴 다육은 CAM(사막) 방식으로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낮에 기공을 닫아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며 밤에 광합성을 한다. 따라서 밤에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물을 준 후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야 한다. 물은 자주 주면 안 되며 잎이 쪼글거리거나 부드러워질 때 화분 흙을 확인해 거의 말랐다고 생각될 때 주면 된다.
프릴 다육은 과습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5) 토양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고 과습에 취약하기 때문에 마사토나 펄라이트 비율을 높여 배수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상토 : 마사토(펄라이트) = 7 : 3
6) 번식 - 삽목(흙꽂이)
건강한 줄기를 잘라서 며칠 말린 후 영양분이 적은 흙에 심어 주고 3~7일 정도 물을 주지 않는다. 그늘에 두고 적응 기간을 가진 뒤 서서히 햇빛으로 유도한다. 뿌리가 내렸다고 생각될 때 물을 준다.
7) 꽃
프릴 다육은 1년 이상 자란 후 햇빛이 충분하면 봄과 여름에 꽃을 볼 수 있다.
8) 키우기 팁
① 프릴 다육은 목대를 형성하며 자란다.
② 프릴 다육에도 백분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수분 손실을 막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태여 제거할 필요는 없다.
마무리
프릴 다육, 매우 앙증맞은 다육이지만 다육이 세계에는 아직 초보자이기 때문에 혹시 잘못될까 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넓고 큰 잎장이 시원시원해 꽃까지 피면 다육이 세계에 더욱 빠져들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