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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 쉬운 식물 호야 분갈이 | 화분 파손으로 일거양득

by 친절한 봉수네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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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이런 젠장!!!

 

좁디좁은 베란다정원에서 아주 가끔 있는

일이 터졌다.

베란다 깊숙이에서 물건을 꺼내다가

위에 있던 호야 화분을 떨어뜨린 것이다.

키우기 쉬운 식물로 자타가 공인하는 호야

 

필자도 햇빛도 바람도 잘 안 드는

베란다정원 안쪽에 두고 별 걱정 없이

잘 키워왔는데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다.

 

초기에 호야를 키울 때 나름 토분으로

준비해서 꽤 오랫동안 키워 왔는데

이렇게 깨지다니 이 또한 아까운 일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떨어지면서 옆에 있는

예루살렘체리(옥천앵두)를 넘어뜨렸는데

큰 손상없이 간단히만 정리하면

될 정도라 조금 위안은 된다.

아무리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고는 하지만

빨리 조치를 취해 주어야 할 것 같아

분갈이를 해주기로 하였다.

 

토분이 없어 플라스틱 화분으로 준비하였고

나중에 호야 잎이 무성해지면 플랜테리어도

고려해 큰 화분으로 준비하였다.

 

먼저 밑에 깔망과 그 위에 통풍과 배수를

고려해 마사토를 깔았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파는

상토 : 배양토 : 마사토를 5 : 3 : 2의

비율로 섞어 분갈이 흙을 만들었다.

 

기존에 깨진 화분 흙과 분갈이 흙을 밑에

깐 다음 흙이 묻어 있는 호야의 뿌리 그대로

높이에 맞추어 올리고 분갈이 흙을 채웠다.

그리고 앞 뒤 좌 우로 빈 공간을

분갈이 흙으로 채웠다.

큰 화분을 준비하다 보니 사용되는

분갈이 흙이 꽤 많다.

그런데 호야의 뿌리를 정리할 때 보니

떨어지다가 그런 건지 메인 뿌리 뭉치에서

떨어져 나온 작은 뿌리들이 생겼다.

이렇게 작은 뿌리들은 별도로 모아서

또 하나의 화분을 만들었다.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일거양득이 되었다.


화분과 호야에 묻은 흙도 씻을 겸

물을 듬뿍 주었다.

이제 제자리로 가야겠지

베란다정원으로 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아 주었다.

 

큰 호야는 위가 아닌 아래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아마 고소공포증이 생겼을 것 같다.

 

옆을 보면 호야가 떨어지면서 쏟은 흙이

그대로 있다.

 

그대로 둘까? 나중에 치울까?

생각 중이다.

작은 호야도 베란다정원 입구 쪽,

아래쪽으로 자리를 잡아 주었다.

호야는 키우기 쉬운 식물이니 만큼

큰 실수만 안 하면 무사히 잘 자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기를 바라고 그랬으면 좋겠다.


호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트 참조 부탁드린다.

 

호야 키우기

 

호야 키우기 - 호야 꽃 꽃말 물주기 분갈이

실내공기정화식물 6종 세트를 구입할 때 그중 하나로 같이 온 호야(Hoya) 덩굴성 다년식물이다. 사실 식물키우기를 취미로 삼기 전에 거의 다 죽어가는, 잎 하나만 달랑 붙어있는 식물을 하나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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