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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세티아 키우기 - 꽃말, 햇빛, 물주기, 단일처리, 크리스마스 꽃, 유래

by 친절한 봉수네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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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

이제 조금만 지나면 크리스마스도 오고

집안에 화려한 꽃(?) 하나쯤 있어도

좋을 것 같아 양재꽃시장에 나간 김에

포인세티아를 하나 사 왔다.

 

오늘은 포인세티아를 키우기 위해

이곳저곳 검색해 모은 정보를 정리해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가을 햇살의 포인세티아
가을 햇살의 포인세티아

포인세티아 Poinsettia

포인세티아는 평소 진한 초록색을

가졌지만 해가 짧아지고 날이 추워지면서

크리스마스 즈음하여 꽃을 피우고

잎이 빨갛게 변한다.

 

포인세티아는 기존의 초록색 잎이

단풍처럼 빨갛게 변하는 것이 아니고

새로 올라오는 잎이 빨갛게 변해서

올라오는데 이를 브락스 Bracts라고 한다.

 

포인세티아 꽃은 꽃잎이 없어서 브락스가

꽃잎을 대신해 꽃가루를 옮겨주는 곤충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선명한 빨간 포인세티아 키우기
선명한 빨간 포인세티아 키우기

포인세티아 유래

포인세티아는 1800년대 식물학자이면서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였던

조엘 로버츠 포인셋

(Joel Roberts Poinsett)이라는 사람이

수집하면서 이름도 포인셋의 이름을 따

포인세티아가 되었다고 한다.

 

포인세티아 데이

그리고 포인셋이 1851년 12월 12일 날

사망하면서 12월 12일을

포인세티아 데이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포인세티아 꽃말

포인세티아 꽃말은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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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세티아 꽃말 : 축복
포인세티아 꽃말 : 축복

포인세티아 키우기

원산지 : 멕시코 열대 건조림

열대 건조림은 열대 우림과 비슷하나

가뭄기간이 길어 개화를 하고 나면

휴면기를 거치게 되는데 이때 잎을

떨어뜨려 가뭄기에 대처한다고 한다.

 

이때 물을 주지 않고 가만히 두면

다시 봄에 새순을 내는데 이때부터

물과 비료를 주면서 키우면 된다.

 

포인세티아 물주기

포인세티아는 건조에 강한 편으로

흙이 다 마른 후 물주기를 하면 된다.

특히 과습에 주의해야 한다.

 

물주기를 할 때 잎에 물이 닿게 되면

잎이 갈변하는 경우가 있어

물이 닿지 않게 할 필요가 있다.

양재꽃시장(야외) 포인세티아
양재꽃시장(야외) 포인세티아

포인세티아 햇빛 - 광합성

포인세티아는 햇빛을 좋아해서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가에 두는 것이 좋으며

매일 4~6시간 햇빛을 받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반그늘로..

 

포인세티아 적정 온도

적정 온도는 18~21℃로 최소 10℃ 이상은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온이 너무 낮거나 햇빛이 부족하면

잎과 꽃이 시들시들하면서 떨어진다.

 

포인세티아 번식 - 삽목

포인세티아는 휴면기를 지나 다시

성장을 하게 되는데 이때 가지를 잘라서

흙에 삽목을 해서 키우면 된다.

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
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

포인세티아 빨갛게 만드는
방법
- 단일처리

포인세티아 잎을 빨갛게 만들기 위해서는

주간 24℃ 내외, 야간 18℃ 내외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빛노출

조절인데 이를 단일처리라고 한다.

 

즉 10월부터 아침~낮 동안은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하되 오후 5시경부터

오전 8시까지 하루 13시간 동안은

완전히 어둠에 있어야 한다.

 

빛이 차단된 옷장에 두거나 상자를

씌우는 방식으로 빛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

만약 완전히 빛을 차단하지 못하면

꽃눈이 형성되지 못한다.

 

11월 말쯤 꽃봉오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단일처리를 중단하고 밝은 창가에 둔다.

그럼 크리스마스 때 쯤해서 빨갛게 물든

포인세티아를 만나볼 수 있다.

 

포인세티아 키우기 주의사항

줄기를 자르면 하얀 수액이 나오는데

이는 직접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작업 시 장갑을 낄 것을 권장하며 수액이

묻었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바로 닦아준다.

 

반려동물에게도 중독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잎을 먹거나 수액을 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포인세티아 분갈이

양재꽃시장에서 구입할 때 모습

(모종포트) 그대로이기 때문에

오늘은 분갈이를 해주려 한다.

 

화분 선정

포인세티아 잎 모습을 감안해

좀 각진 화분으로 준비하였다.

(필자 취향)

포인세티아 분갈이 화분 선정
포인세티아 분갈이 화분 선정

 

그리고 깔망을 깔고 그 위에

마사토를 올렸다.  

깔망과 마사토
깔망과 마사토

분갈이 흙 준비

분갈이 흙은 분갈이 때 많이 사용하는

배양토에 물 빠짐을 위해 마사토를 섞었다.

분갈이 흙 만들기
분갈이 흙 만들기

 

그리고 포인세티아 뿌리를 확인하는데

써클링을 할 정도로 건강하고 발달도

좋아 보였다.

 

그런데 아뿔싸

 

잎 뒷면에 하얀 점들이 보인다.

포인세티아 뿌리 확인
포인세티아 뿌리 확인

 

이게 뭐야?

사 온 지 이틀 만에 벌레가 생긴 건가?

자세히 보고 검색해 본 결과

"온실가루이"다.

 

필자의 베란다정원에서는 없던,

처음 보는 벌레이다.  

온실가루이온실가루이 출몰
온실가루이

 

그리고 그 옆에 노란색 벌레도 또 있다.

필자의 판단에 응애벌레인 듯하다.

응애벌레
응애벌레

 

필자의 베란다정원에는 없던 벌레들인데 

 포인세티아 화분에 딸려 들어온 모양이다.

 

보통 외부에서 화분을 들여올 때는

하루 이틀 밖에 두고 자세히 확인하는데

이번에는 이걸 소홀히 하였다.

너무 방심하였다.

 

양재꽃시장 가동 나동이 아닌

야외 매장에서 사 온 게 화근인 듯하다.

어제는 화분 안쪽에서 죽은 왕파리

한 마리도 꺼냈었다.

 

일단 가지고 있던 친환경식물보호제인

"깍지싹"을 살포하고 변화를 확인해

보았다.

 

다행히 스르르 녹아내리듯이 사라진다.

그리고 잠시 후 물로 씻겨내렸다. 

병충해 퇴치제 깍지싹
병충해 퇴치제 깍지싹

 

혹시 몰라 뿌리의 흙도 물로 깨끗이

씻어 주었다.

그러면서 뿌리 정리를 한 후

화분에 맞추어 높이를 조절한 뒤

흙을 채웠다.

 

포인세티아 뿌리 확인

뿌리 정리 후 화분에 맞추어 흑을 채웠다.

 

분갈이 완성 

이리저리 탈도 많았던 포인세티아

분갈이를 드디어 마무리하였다.

포인세티아 분갈이 완성
포인세티아 분갈이 완성

 

마무리

양재꽃시장 매장주에게 1년생이냐고

물으니 1년생이라고 올해만 보고

끝이라고 해서 1년생으로 알고 있었는데

포인세티아에 대해 공부를 해 보니

다년생이란다.

 

빨간 잎은 못 보더라도 햇수를 거듭하면서

다년생으로 외목대로 키우고 싶다.

 

초록잎도 꽤 매력적인 포인세티아이다.

과습을 누르며 게으르게 키워봐야겠다.

베란다정원 속 포인세티아
베란다정원 속 포인세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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