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포스팅에서 호야 분갈이를 하면서 화분 안쪽으로 파고들어 통풍 문제를 일으키는 줄기가 있어 잘랐다고 했었다.
오늘은 지난번 자른 호야 가지 삽목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목차
1. 삽목 방법이란?
1) 삽목의 장점
2. 호야 삽목 하기
1) 호야 삽수
2) 호야 삽수와 모종 포트
3) 삽목 흙 만들기(상토+마사토)
4) 호야 삽목 하기
5) 삽목 후 관리 방법
1. 삽목 방법이란?
삽목은 식물 번식 방법 중 하나로 뿌리, 잎, 줄기 등 식물의 일부분을 잘라 뿌리를 내린 후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만드는 방법을 말한다. 단 이때 자른 뿌리, 잎, 줄기 등에 생장점이 있어야 번식이 된다.
1) 삽목의 장점
종자번식과는 달리는 영양번식의 한 방법인 삽목은 종자번식과는 달리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① 모수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② 묘목을 키우는 기간이 짧다.
③ 개화, 결실 기간이 짧다.
④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
2. 호야 삽목 하기
1) 호야 삽수
지난번 분갈이 할 때 자른 호야 줄기이다.
한창 무탈하게 자라고 있는 호야 줄기를 건강해 보이지만 화분 안쪽에서 통풍을 방해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잘라버렸지만 그냥 버릴 수가 없어 삽목 하기로 하였다.
2) 호야 삽수와 모종포트
예정도 없이 자른 삽수라 삽목 할 화분을 준비 못해 우선 급한 대로 모종포트에 삽목 하기로 하였다.
삽목에 사용할 모종포트에는 우선 깔망을 깔았고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마사토도 올렸다.
3) 삽목 흙 만들기(상토+마사토)
호야를 심을 삽목 흙은 시중에서 파는 상토에 배수성과 통기성을 위해 마사토를 섞었다.
상토에는 이미 펄라이트가 들어있기 때문에 부족할 것 같은 정도만 채워 넣었다.
4) 호야 삽목 하기
이제 호야 삽목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삽수, 화분, 삽목 흙 등
그런데 삽수를 보면 잎이 좀 많은 편으로 아직 뿌리가 없는 상태에서 증산작용을 줄이기 위해 잎을 떼어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일단 잎을 대거 제거해 주었다.
이제 화분에 삽수를 맞춘 다음 높이를 조정하고 흙을 채워 넣었다. 흙은 화분보다 1cm 아래까지 채웠다.
뿌리가 없다 보니 제대로 설 수가 없어 피자 고정핀으로 고정시켜 놓았다.
5) 삽목 후 관리 방법
삽목을 하고 나서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① 일단 삽목을 한 뒤에는 며칠 그늘진 곳에 두어 증발을 줄여주고 안정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② 이때는 바람이 삽목의 활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바람을 막아 주는 것이 좋다.
③ 삽목을 한 뒤에는 삽수가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무리
호야는 키우기도 쉽고 번식도 쉬운 편이다.
플랜테리어로도 나름 매력이 있는 반려 식물이기 때문에 식물을 키우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호야 키우기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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