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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키우기 호야 수경재배 후 삽목하기

by 친절한 봉수네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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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집사들이 거의 하나씩은 키울 것 같은 반려식물 호야(Hoya)

열대 식물로 동남아에서 많이 자생하는 호야는 현재 세계 곳곳에 전파되어 실내용 화초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호야(Hoya)라는 이름은 식물학자 로버트 브라운이 그의 친구인 같은 식물학자 토마스 호이(Thomas Hoy)를 기리기 위해 명명한 것이라고 한다. 호야는 상록 다년생 덩굴식물로 두툼한 다육식물인 잎이 매력적으로 밝은 빛을 선호하지만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 단 밝은 빛이 없으면 꽃은 피지 않는다. 꽃은 봄~여름에 피며 꽃무리는 둥근 공 모양을 하며 조건만 잘 맞추면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공기오염물질 제거능력이 탁월한 공기정화식물이며 특히 호야 번식이 용이하다.

 

지난 겨울에 봄을 기다리면서 호야 번식을 위해 호야 줄기 하나를 수경재배(물꽂이)했었다.  그런데 겨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뿌리가 많이 자라지 않았고 봄기운에 좀 더 키워보려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별 차이를 못 느껴 뿌리가 길지는 않지만 계속 기다릴 수만은 없어 오늘은 호야 수경재배 후 삽목을 하려고 한다.

 

목차

1. 호야 수경재배 후 삽목하기

1) 삽수 준비

2) 화분 준비

3) 삽목에 사용할 흙 만들기

4) 삽목하기

호야 수경재배

1. 호야 수경재배 후 삽목하기

1) 삽수 준비

먼저 수경재배(물꽂이) 한 호야를 확인했다. 뿌리가 아주 충실한 것은 아니지만 워낙 번식력이 좋아 무탈하게 잘 자랄 거라 기대해 본다.

호야 수경재배 후 삽목 준비

2. 화분 준비

그리고 화분도 준비하였다. 삽수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삽수에 맞는 크기의 화분으로 준비하였다. 깔망을 깔고 통기성과 배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사토를 1cm 정도 깔았다.

3. 삽목에 사용할 흙 만들기

삽목에 사용할 흙은 배양토에 마사토를 섞어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통기성과 배수성을 확보하기 위해 배양토(80%)에 마사토(20%)를 섞었다. 

호야 삽목

4. 삽목 하기

화분 높이에 맞추어 호야(삽수)의 높이를 맞춘 후 삽목 흙을 채웠다.

삽목 흙은 삽수의 뿌리 부분 높이까지 채우되 화분 높이에서 1cm 정도 낮게 맞추면 된다. 그러면 물을 줄 때 흙이 쓸려내려 가는 일은 방지할 수 있다. 뿌리가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삽수(호야)가 쓰러질 수가 있어서 피자 꽂이를 이용해 고정시켜 놓았다. 시간이 지나 뿌리가 정착이 되면 피자 꽂이는 제거해 줄 것이다.      

호야 번식 - 호야 삽목하기

이렇게 해서 호야 수경재배 후 삽목하기를 마무리하였다.

호야 키우기 - 호야 삽목 완성

그런데 사실 호야 줄기를 잘라 수경재배 한 후 삽목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필자의 베란다정원에는 호야 화분이 3개가 더 있다. 호야는 특히 번식력이 강해 삽목 하면 큰 문제없이 잘 자란다.  

베란다정원 호야 1
베란다정원 호야 2

아래 사진의 호야는 가장 크고 오래된 호야로 여기에서부터 호야 번식이 시작되었다. 

베란다정원 호야 3

마무리

호야 번식은 용이한 편이다. 필자의 경우 호야 번식 방법으로 수경재배 후 삽목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여 왔는데 큰 어려움 없이 번식을 잘 시키고 있다. 혹시 호야를 번식시키고 싶으시다면 위의 방법을 활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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