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야자(쉐플레라)를 키우다 보면 성장도 빠르고 잎이 엄청 무성하게 자라게 된다. 지난번에 외목대로 키우고 싶어 가지치기를 하면서도 아래 굵은 줄기 2개(빨간 원)는 남겨 두었었다. 나중에 좀 더 크면 수경재배 또는 삽목을 통해 번식을 해 볼 생각이었다.
목차
1. 홍콩야자 쉐플레라 번식
2. 홍콩야자 수경재배
1) 꿀팁 - 삽수만들기
2) 삽수 끝과 잎 제거하기
3) 수경재배 물높이 맞추기
3. 홍콩야자 키우기
1) 원산지
2) 생육조건
(1) 햇빛, 통풍
(2) 온도
(3) 공기정화식물
(4) 물주기
마무리
1. 홍콩야자 쉐플레라 번식
홍콩야자는 수경재배, 삽목, 파종 등을 통해 번식을 하는데 오늘은 이중 수경재배를 통해 번식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
2. 홍콩야자 수경재배
봄이 되면서 수경재배 용 삽수(위 사진)가 충분히 자라 이제 수경재배를 위해 가지치기를 할 것이다.
수경재배를 하고 나서 2주 정도 지나면 뿌리가 나오는데 뿌리의 성장 상태를 확인한 후 화분에 옮겨 심을 예정이다.
수경재배로 계속 키울 수도 있겠지만 화분에 옮겨 심는 것이 영양 공급이나 성장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1) 꿀팁 - 삽수만들기
수경재배 용 삽수를 만들 때는 잎줄기가 아니고 몸통 줄기가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뿌리를 잘 내린다.
필자의 경험으로 잎줄기만을 사용했을 때에는 뿌리가 잘 내리지 않았고 내려서 화분에 옮겨 심었다 해도 생존이 쉽지 않고 결국 죽고 말았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홍콩야자를 옆면에서 보면 삽수 2개가 보인다.
일단 삽수 2개를 모두 잘랐다. 홍콩야자 외목대로 키우기에는 여전히 윗 잎들이 무성해 보이지만 좀 더 자란 다음 가지치기를 해서 외목대 수형을 잡을 예정이다.
2) 꿀팁 - 삽수 끝과 잎 제거하기
홍콩야자(쉐플레라) 삽수 2개를 자른 다음 무성했던 잎들은 잘라주고 일부 필요한 잎들만 몇 개 남겼다.
잎이 많으면 뿌리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잎에 물과 영양을 공급할 수 없어서 시들 수 있다.
수경재배를 위한 병과 플라스틱 커피 잔도 준비하였다.
그리고 몸통 줄기 끝을 대각선으로 잘라 물과의 접촉면을 넓힌 다음 수경재배를 시작하였다.
3) 꿀팁 - 수경재배 물높이 맞추기
필자의 경우 수경재배를 할 때 물을 식물 끝이 약간 담길 정도만 채운다. 너무 많이 물을 채우는 것보다 이렇게 살짝 담길 정도의 물만 채우면 오히려 뿌리를 빨리 내린다. 아마 식물도 물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대응책으로 뿌리를 빨리 내리는 것은 아닌지 생각된다.
3. 홍콩야자 키우기
1) 원산지
홍콩야자(Schefflera, 쉐플레라)는 두릅나무과 열대성 관엽식물로 원산지는 중국 남부, 대만 전역이다. 잎모양이 우산을 닮았다고 해서 우산나무라고도 부른다.
2) 생육 조건
(1) 햇빛, 통풍
반양지, 반음지에서 잘 자라 실내에서 키우기 좋지만 햇빛을 못 받거나 통풍이 안되면 잎이 떨어지거나 색이 변하기도 한다.
2) 온도
적정 생육온도는 20~25℃이며 최저온도는 7℃ 이상이다.
3) 공기정화식물
홍콩야자는 증산작용이 뛰어나 공해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우수하고 공기 중 습도조절능력도 탁월하다.
4) 물주기
화분 흙을 확인해 보고 말랐다고 생각될 때 충분히 관수한다. 또한 평소에는 잎이 건고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분무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과습은 주의해야 하며 잎이 노랗게 변하기도 한다.
마무리
홍콩야자는 관엽식물이자 공기정화식물로 반양지 반음지 등 실내에서 키우기도 쉬워 인기가 많은 식물이다.
그렇다고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당연히 햇빛도 필요하고 통풍과 토양도 좋아야 한다.
과습은 모든 식물의 적으로 홍콩야자도 주의해야 하며 습도 유지를 위해 분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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