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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숯불 항아리 바베큐 삼겹살 굽고 보고 먹다 평창 진부

by 친절한 봉수네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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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 진부로 귀촌한 지인을 만나러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찾아왔더니 반갑다며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고 먹을 수도 없는 숯불 항아리 바베큐를 해 주겠단다. 사실 말만 들어봤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숯불 항아리 삼겹살

오늘은 식당에서 파는 것이 아닌 집에서 만든(필자도 참여) 숯불 항아리 바베큐 삼겹살을 만드는 과정과 기름이 쪽 빠진 아주 먹음직스러운 숯불 항아리 바베큐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목차

1. 숯불 항아리 바베큐 삼겹살 만드는 방법

1) 바닥에 구멍 뚫린 항아리

2) 항아리 속 숯불통

3) 삼겹살 등 고기 걸기

4) 항아리 뚜껑 덮기

5) 굽는 시간 1시간

2. 기름 쭉 빠진 항아리 바베큐 삼겹살

1) 달래무침

2) 장어구이 

1. 숯불 항아리 바베큐 삼겹살 만드는 방법  

1) 바닥에 구멍 뚫린 항아리

항아리 바베큐를 위한 항아리가 장독대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항아리 밑에는 바람이 통할 수 있게 살짝 빈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손님 올 때마다 이 항아리를 이용해 항아리 삼겹살을 자주 해주는가 보다.

2) 항아리 속 숯불통

항아리 속에는 숯불통이 놓여있고 여기에 숯을 잘 지펴 숯불을 가득 채워놓는단다.

위에서 보니 항아리 바닥에는 바람이 통할 수 있는 구멍이 몇 개 뚫려 있다.  

3) 삼겹살 등 고기 걸기

먼저 숯불통에 숯불을 가득 채운 다음 취향에 따라 밑간이 된 삼겹살 등 고기를 고리에 꿰어 항아리에 걸어놓는다.

하나하나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4) 항아리 뚜껑 덮기

그리고 잘 익을 수 있도록 뚜껑을 덮어 놓는다.

5) 굽는 시간 1시간

고기 굽는 시간은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단다. 그러면 노릇노릇 아주 잘 익은 삼겹살이 만들어진다. 삼겹살에서 기름이 쪽 빠진, 육즙을 듬뿍 품은 항아리 바베큐가 식욕을 자극한다.  

노릇노릇 맛있어 보이는 항아리 삼겹살

자 이제 꺼내서 담아가면 된다. 하나하나 꺼내면서 보니 이제까지 먹어봤던 여타 삼겹살과는 차원이 다를  것 같다.

2. 기름 쭉 빠진 숯불 항아리 바베큐 삼겹살 한상

기름이 쪽 빠진 잘익은 숯불 항아리 바베큐를 일정한 가격으로 잘라 식탁에 올렸다.

그리고 지인이 진부에서 나는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각종 반찬류들도 총출동이다. 

숯불 항아리 바베큐와 진부의 농산물 특히 나물류(여기에는 살짝 빠져있다.)가 식탁을 장식하는데 서울 촌놈 눈이 돌아간다. 

1) 달래무침

주인장께서 잠깐 나갔다오시더니 달래를 한 움큼 캐 오셔서 달래무침도 뚝딱 해 주신다. 

달래무침이 참 향도 맛도 좋다. 여기 진부에 와서 봄을 제대로 느끼는 것 같다. 달래무침 자체로도 맛있지만 항아리 바베큐와는 특히 잘 어울린다. 

항아리 삼겹살은 기름이 쭉 빠져 느끼하지 않고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해 거의 선계의 삼겹살이다. 

2) 장어구이

주인장 또 슬쩍 자리를 뜨더니 이번에는 장어구이를 뚝딱 해 오신다. 거의 마술의 세계에 온 것같다.

이날 처음 먹어보지만 환상적인 항아리 바베큐와 장어구이는 식당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

평창 진부 맛집 등극이다. 

마무리

평창 진부에는 대농도 많고 농산물 유통시스템도 효율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 귀농하기 딱 좋은 곳 같다. 인가도 너무 가깝지 않아 각자의 생활에 주도적으로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주변에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도 많아 일도 하면서 때 되면 여기저기 다니면서 즐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늘과 같은 이런 숯불 항아리 바베큐 삼겹살도 맛볼 수 있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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