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으로서 힐링 여행(후기)
이 겨울 친구들과 산속에서 1박 하면서
힐링여행하러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을
찾았다.
겨울 산으로의 힐링여행은 참으로
오래간만이다.
승용차로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에
들어서면 아래 매표소가 나온다.
입장료와 주차료를 결재(?)하고
(필자가 예약자가 아니어서 이 부분 생략
입장료와 주차료는 아래 참조)
죽 올라오면
관리사무소(안내소)가 나온다.
여기에서 숙박동 객실키를 받은 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숙박동으로
이동하면 된다.
※ 퇴실 때에도 여기에 객실키를 반납하면
된다.
숙박동 객실키를 받은 후 좀 더 올라오면
주차장이 나오고 여기에 주차해 두고
걸어서 영인산 자연휴양림
이곳저곳을 구경하면 된다.
봄, 여름, 가을에 왔다면 구경거리가
참 많았을 것 같다.
그래도 겨울 눈 속의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이 하나만으로 힐링 여행이다.
숙박동 입실시간
숲 속의 집 숙박동 입실시간이 오후
2시인데 좀 일찍 온 관계로 우선
눈 속을 걸어 가능한 구경거리는
하기로 하였다.
주차하고 내려오면서 처음 나오는
영인산 수목원 가는 길
저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면
영인산 수목원이 바로 나온다.
그렇지만 눈길이고 아이젠도 없는 관계로
필자 일행은 본관동, 온실동으로
우회해서 가기로 하였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산책길이
이런 데크로 되어 있어 큰 무리 없이
부담 없이 산책을 할 수 있다.
산속 설경이 딴 세상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설경을 보면서 영인산 숲 속 쉼터,
관리사무실, 온실동에 도착하였다.
※ 식물을 키우는 필자가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온실동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소개하겠다.
그리고 좀 더 올라가면 영인산 수목원이
나온다.
영인산 수목원
그런데 아쉽게도 겨울이라
영인산 수목원에서 볼 게 별로 없다.
봄, 여름이 오면 잔디광장, 매화원,
생태연못 등 볼거리가 참 많을 것 같다.
가을에는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영인산 수목원의 진가를 느끼려면
봄 또는 가을쯤에 한번 더 와야
할 것 같다.
아쉽지만 가능성만 눈에 담고
다음 장소(산림박물관)로 출발
영인산 산림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철쭉동산이 있다.
봄에는 만개한 철쭉으로 영인산을
수놓을 것 같다.
영인산 산림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영인산의 주봉들을 볼 수 있다.
영인산 신선봉과 영인산성 956계단
아산의 진산인 영인산은 해발 363.6m로
사람의 기원대로 되는 영험함이 있으며
정상에는 우물이 있어 가뭄이 있을 때
기우제를 지내던 산이라고 한다.
영인산성은 백제시대에 축조된
석축산성으로 성의 둘레는 1,000m에 이른다.
현재는 동벽의 300~400m가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산행 계획을 가지고 영인산 자연휴양림에
왔다면 영인산 몇 개 봉우리를 올라도
좋았을 것 같다.
오른쪽으로 시련과 영광의 탑이 있다.
시련과 영광의 탑
청일전쟁을 제조명하고 아산만 일대의
국제무역항 건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탑으로 높이 30m, 둘레 26m이다.
산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와 삽교천,
아산만 방조제, 아산시가지가 보인다.
드디어 영인산 산림박물관에 도착하였다.
영인산 산림박물관
바로 옆에 스카이 어드벤처(짚라인)도
있지만 겨울이라 폐관 중으로 구경도
못했다.
운영 기간은 4월초~11월말까지란다.
※ 영인산 산림박물관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영인산의 볼거리를 두루 섭렵을 한 후
숙소인 숙박동으로 넘어왔다.
영인산 숙박동
필자 일행이 묵을 숙박동은
비둘기동으로 정가운데에 있는
5인용 시설이다.
비둘기동으로 가다 보면 눈 속에
동화 속 숲 속의 집들이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다.
숙박동 간 간격도 넓어 서로 간
프라이버시에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눈 속의 목조건물들이 의외로 포근해
보인다.
필자 일행이 예약한 비둘기동
5인용으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내부는 널찍하다.
10명도 충분히 잘 수 있을 듯하다.
입실은 오후 2시
퇴실은 오전 11시
취사도구는 퇴실 시 세척한 후 제자리에
두어야 한다.
그런데 한 가지 숙박을 하면서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비품 현황에도 있듯이
세면도구는 제공되지 않는다.
필자 일행도 비누 치약 칫솔 등은 가져가
문제는 없었으나 수건을 가져가지 않아
사실 많이 불편했다.
이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퇴실하면서 객실키는 들어오면서 입구에
있었던 관리사무소(안내소)에
반납하면 된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시설들은
의외로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는 듯하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겨울이라 스카이 어드벤처(짚라인)나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영인산자연휴양림은 볼거리가 많아
매우 만족스러운 힐링여행이자 휴식이었다.
혹시 영인산에 오시려거든
영인산 전체 안내도를 참조해 세세하게
계획을 세운 후 충분히 힐링여행을
하시기를 바란다.
곧 산림박물관과 온실동에 대해서는 자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