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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나무 새순 나기 법칙, 삽목 후 죽은 이유, 주의할 점

친절한 봉수네 2024. 8. 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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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나무를 외목대로 크게 키우고 싶어 우선 키부터 키운 다음 어느 정도 자라면 새로운 가지를 만들 생각으로 고무나무를 키워 왔다. 이제 키는 어느 정도 된 것 같아 번식도 하고 가지도 만들기 위해 상층부를 잘랐다.

자른 상층부로 삽수 2개를 만들어 삽목을 하였다.

 

아래 사진은 상층부를 자르기 전 사진으로 키만 멀대처럼 컸던 고무나무 모습이다. 흑고무나무(또는 버건디고무나무)

 

목차

1. 고무나무 삽목 후 죽은 이유, 주의할 점

2. 고무나무 새순 나기

키만 큰 흑고무나무

자른 상층부로 삽수 2개를 만들어 평소라면 물꽂이를 했을 텐데 이번에는 흙에 삽목을 하였다.

고무나무 삽수를 만들 때에는 잎만으로는 새로운 개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줄기를 포함해서 삽수를 만들어야 한다.

 

일단 고무나무 삽수 2개를 화분에 심은 뒤 무사히 자라기를 기대하며 베란다정원 한구석에 잘 모셔두었다.

고무나무 삽목

 

 

고무나무 삽목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트 참조

 

고무나무 삽목 삽수자르기 유액 처리

베란다정원에 흑 고무나무가 들어온 지도 꽤 되었다. 구입 당시에는 조그만 모종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키만 크고 있다. 사실 키만 키운 것이 필자의 실수일지는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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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무나무 삽목 후 죽은 이유, 주의할 점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쓸데없는 조바심으로 실수를 하고 말았다. 뿌리도 없는 삽수에 물을 준 것이다.

며칠이 지났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물을 주었지만 물을 주고 난 후 앗!! 물을 주면 안 되는데...

뿌리가 나오기 전에 줄기가 썩을 텐데... 우려했던 대로 사달이 나고 말았다. 

고무나무 삽목 후 죽다

급한 마음에 고무나무 삽수를 확인해 보니 역시 이미 떠난 후였다.

삽목을 한 후 뿌리가 나기 전에 물을 주면 안 되는데 이런 멍청한 실수를 하다니...

새로운 기대을 가지고 개체수를 늘릴 생각이었는데 멍청한 조바심에 삽수 2개를 모두를 보내고 말았다.

큰 공부만 하였다. 

고무나무 삽수 죽다

2. 고무나무 새순 나기

고무나무 상층부를 자르면 자른 부위 바로 아래 잎 위에서 그리고 반대쪽 잎 위에서 새순이 나오고 그 아래에 또 하나의 새순이 나온다고 한다. 즉 총 3개의 새순이 나와 가지가 된다고 한다. 처음 해보는 고무나무 상층부 컷팅이라 필자도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 보았다.

그랬더니 고무나무 상층부 자른 부위 바로 아래 잎 위에서 새순이 올라오고 있다.

고무나무 새순자리 630

시간이 지나면서 반대쪽 아래 잎 위에서도 새순이 올라오고 있다.

고무나무 새순 나기 706

사실 새순이 어떻게 가지가 될지 잘 이해가 안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형태를 갖추어 가고 있다.  

고무나무 새순 나기 709

새잎이 계속 올라오면서 새로운 가지로 자라나고 있다. 새 가지의 첫 번째 잎은 아주 작게 나왔다. 

고무나무 새 줄기 725
고무나무 새 가지 725

두 번째 잎은 좀 더 크게 나왔다. 2번이 첫 번째 잎, 1번이 두 번째 잎이다. 아마 3번 잎은 더 커질 것이다.  

고무나무 새 가지 801

첫 번째 가지가 어느 정도 자라면 아마 두 번째 가지도 첫 번째처럼 올라올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 가지도...

그러면 아래는 외목대, 윗부분은 3방향으로 가지가 뻗어나갈 것이다. 그러면서 외목대의 굵기도 더 굵어지겠지.

처음에 예상했던 모습이 갖추어지는 느낌이다. 

 

마무리

식물키우기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그 시간 동안 의도한 대로 변화를 가져대 주는 식물이 고맙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참고로 외목대의 굵기를 굵게 하려면 햇빛을 보게 해 광합성을 활발하게 하면 영양분이 쌓여 외목대가 굵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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