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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죽 잎 시들음 갈변 원인과 대책 관음죽 키우기 물주기 햇빛 습도

친절한 봉수네 2024. 10. 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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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음죽은 식집사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였던 초창기부터 반려식물로 키워왔었다.

식물 관련 지식도 많이 부족했던 시기(지금도 마찬가지지만)라 관음죽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도 사실 몰랐었다.

그러다 보니 관음죽 잎이 시들음병이나 갈변으로 변해갈 때도 그냥 변한 부분만 잘라내면 되겠지 생각하면서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가 결국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오늘은 관음죽 잎 시들음과 갈변의 원인과 대책은 무엇이며 관음죽 키우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번 정리해 보았다.

 

목차

1. 관음죽 잎 시들음 갈변 원인과 대책

1) 물주기 실수

2) 햇빛  부족

3) 습도 부족

4) 영양 부족

2. 관음죽 분갈이 하기

3. 관음죽 키우기

1) 햇빛 및 통풍

2) 온도

3) 습도

4) 물주기

5) 번식과 분갈이

6) 관음죽 관리

(1) 생육 환경 체크

(2) 잎 닦기

마무리

관음죽 잎 갈변

1. 관음죽 잎 시들음 갈변 원인과 대책

우선 관음죽 잎이 시들거나 갈변하는 원인은 병 때문이 아니고 생육 조건이나 환경이 맞지 않아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 

관음죽 잎에 이상이 생기면 생육 조건이나 환경을 먼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필자의 경우 이번 여름, 감당이 안 되는 뜨거운 햇빛으로 관리를 소홀히 했던 탓에 관음죽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관음죽 잎 시들음 갈변

1) 물주기 실수

건조한 환경을 싫어하는 관음죽은 물주기 타이밍이 맞지 않아 건조해지면 잎이 시들거나 갈변할 수가 있다,

이때는 화분흙을 수시로 체크해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되 물주기 일정도 정지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과습으로 인해 흙이 물에 잠겨 뿌리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뿌리가 썩게 되면 잎 끝이 마르거나 갈변, 특히 검게 변할 수가 있으니 이점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햇빛  부족

관음죽도 식물이기 때문에 충분한 햇빛이 필요하다. 일부 포스팅에서 그늘진 곳에도 잘 버틴다고 되어 있지만 햇빛이 충분하지 않으면 광합성에 문제가 생겨 잎 끝이 시들 수가 있다. 이때는

직사광선이 아닌 간접광이 있는 밝은 창가에 두고 햇빛을 받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3) 습도 부족

관음죽은 습도 50% 이상의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도가 부족하면 잎 끝부분이 마르거나 갈변할 수 있다.이때는 분무기로 수시로 분무를 해주거나 화분받침에 자갈을 깔고 물을 부어두면 습도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4) 영양 부족 

관음죽은 영양이 부족할 때도 잎 끝이 시들거나 마를 수 있다.

이때는 질소, 마그네슘, 칼륨과 같은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는 비료나 영양제를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관음죽의 잎 끝 시들음, 갈변을 예방하는 방법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이상의 관음죽 생육 조건을 파악하고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필자의 경우도 이번 여름 감당 안 되는 뜨거운 햇빛으로 관리를 소홀히 했던 탓으로 관음죽이 많이 안 좋은 상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2. 관음죽 분갈이 하기

그간 관음죽을 키우면서 하나씩 잘랐던 관음죽 줄기가 이제는 한가닥만 남았다. 

이 마지막 줄기도 전체가 마르면서 더 이상의 희망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 마지막 발악(?)으로 관음죽 분갈이를 해 보기로 하였다.

 

먼저 화분에서 관음죽을 꺼냈다. 

관음죽 분갈이 준비

가만히 살펴보니 뿌리가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닌 것 같고 줄기와 가지는 거의 죽어있는 것 같다. 

관음죽 뿌리

뿌리 끝으로 하얀 잔뿌리들이 일부 살아 있는 듯하다.  

부실한 관음죽 뿌리 상태

뿌리에 무리를 덜어주기 위해 줄기 일부와 가지는 잘라주었다. 역시 속이 말라있다.

이제 겨우 남아있는 뿌리 부분만 분갈이를 해 줄 생각이다.  

죽어가는 관음죽

먼저 분갈이용 흙, 마사토를 섞은 상토를 준비하였고 분갈이할 화분도 준비하였다.

분갈이 용 흙 화분

그리고 부담이 되는 줄기와 가지 부분은 잘라내고 아래처럼 분갈이를 해주었다. 잎도 없고 뿌리도 부실한 상태로 살아날 가능성은 낮지만 그래도 꺼져가는 희망이라도 붙잡아 보고자 분갈이를 해 주었다. 

 

이제는 위에서 정리한 갈변에 대한 대책대로 꾸준히 관리해 줄 생각이다.  

관음죽 분갈이 완성

그리고 혹시 도움이 될 것 같아 관음죽 키우기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았다. 

3. 관음죽 키우기

관음죽(Rhapis excelsa)은 중국 남부지방이 원산지인 야자과 식물이지만 일본 관음산에서 자생하는 대나무와 비슷하다고 해서 관음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영어로는 Lady Palm
관음죽은 유해물질(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자일렌, 이산화탄소 등)을 제거해 주는 실내공기정화식물로 일반인 특히 식집사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물이다.

많은 분들이 원산지(중국 남부)와 야자과임을 전제로 관리하면 키우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필자에게는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1) 햇빛 및 통풍

집안이나 사무실의 창가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그늘진 곳에 있는 관음죽은 짙은 녹색이지만 
햇빛이 많은 곳에 있는 관음죽은 밝은 초록색을 띤다. 통풍 역시 중요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2) 온도

관음죽이 좋아하는 온도는 16~27℃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실내온도와 비슷하다. 겨울철이라 해도 10℃ 이상은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3) 습도

관음죽은 좀 습한 환경 즉 습도가 50% 이상 되는 환경을 좋아하며 관음죽 잎끝이 갈변하거나 마르면 습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때는 습도 유지를 위해 분무기 등으로 분무해 주면 좋다.

4) 물주기

관음죽은 건조한 것을 싫어하는 식물로 화분흙을 확인해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면 된다. 단 과습으로 화분에 물이 고이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 번식과 분갈이

관음죽은 성장이 느린 편이기 때문에 분갈이는 성장 상태를 확인하면서 3~4년에 한 번 정도씩 해주면 된다.  
그런데 이때가 분주하는 시기로 뿌리를 나누어 심어 번식을 하면 된다.

6) 관음죽 관리

(1) 생육 환경 체크

관음죽 잎이 갈변하면 전체를 자르지 말고 갈변한 부분만 잘라주면 된다. 잎이 시들거나 갈변한다는 것은 물 부족, 햇빛 부족, 통풍 부족이 원인일 수 있으나 생육 환경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2) 잎 닦기

또한 관음죽은 젖은 수건 등으로 잎을 닦아주면 청결도 유지되고 윤기도 나며 각종 병충해를 예방할 수도 있다.

 

마무리

필자한테만 키우기 힘든 것인지 첫 번째 관음죽 키우기는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다.

처음에 접했던 정보가 잘못되었는지 아니면 필자가 이해를 잘못하였는지 관음죽은 반그늘에서 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깊게 자리 잡았고 따뜻한 지역이 원산지이고 야자과라는 생각은 잊은 채 키워왔던 것 같다.

이제 다시 한번 관음죽 키우기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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