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용월 키우기 햇빛, 물주기 유령식물
지인 중에 다육식물 고수가 한 분 계신데 종종 다육식물을 분양해 주신다. 필자야 워낙 다육이 초보라 이름조차 모르는 다육이들이 대부분인지라 이름과 키우는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을 덧붙여 주신다.
여하튼 반려식물로 필자의 베란다정원에 들여놓은 이상 책임감을 가지고 잘 키워볼 생각이다.
목차
1. 다육식물 용월 키우기
1) 원산지 & 학명
2) 이름 용월 - 유령식물
3) 수형
4) 생육 조건
(1) 햇빛
(2) 온도
(3) 통풍
(4) 토양
(5) 물주기
마무리
1. 용월 키우기
1) 원산지 & 학명
용월의 원산지는 멕시코로 학명은 그라프토페탈룸 파라과이엔세(Graptopetalum Paraguayense)이다.
2) 이름 용월 - 유령식물
용월은 일본명이며 별명으로 잎의 색이 투명하다고 해서 유령식물(Ghost Plant)이라고도 불린다.
사실 다육식물 중에는 유령이라는 이름을 종종 쓰는 경우가 있는데 다육이 잎이 흰색, 투명한 색을 띠면서 광합성을 못해 결국 죽기 때문에 유령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3) 수형
줄기는 포복하거나 처져서 자라며 잎은 로제트 형식으로 난다. 전자파를 차단시켜 준다.
4) 생육 조건
(1) 햇빛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은 햇빛을 받아야 하며 그 이상도 좋다. 햇빛을 충분히 받으면 연분홍색이나 연자주색으로 물이 든다. 그러나 햇빛이 부족하면 줄기와 잎이 웃자라면서(Etiolation) 가늘고 길게 자라며 색은 더 밝아진다. 이는 엽록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2) 온도
적정 온도는 15~25℃로 약간의 +/-는 가능하나 10℃ 이하나 35℃ 이상에서는 휴면상태로 되면서 성장을 멈춘다.
또한 35℃ 이상이 지속되면 용월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3) 통풍
모든 다육 식물이 다 그렇듯 용월 역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4) 토양
다육식물인 만큼 당연히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5) 물주기
물주기는 3주마다 주되 흙의 상태를 살펴서 속흙이 말랐을 때 주면 된다.
여름철에는 아침에, 햇빛이 약할 때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잎에 있는 물이 뜨거워지면 잎을 태울 수도 있다.
또한 밤에 물주기를 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로 증발이 늦어져 습한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곰팡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마무리
지인이 일전에 준 다육식물 백모단과 산세베리아는 새롭게 번식을 해서 개체수를 늘리고 있다. 이번에 선물로 받은 용월에 대해서도 사전에 검색도 하고 공부도 한 만큼 큰 어려움 없이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상기의 생육 조건을 잘 지킨다면 엽록소 부족으로 인한 유령식물(Ghost Plant)은 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