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청옥 잎꽂이 - 너무 쉬운 청옥 잎꽂이와 물주기
다육이 청옥을 큰애가 사 온 후
비닐 포트에서 분갈이를
해주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사고를 쳤다.
다육이 청옥 비닐 포트를 실수로
바닥으로 떨어뜨린 것이다.
다육이 청옥 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줄기도 몇 개 부러졌다.
너무 안타깝고 아까웠는데
불현듯 떠오른 생각
다육이 청옥 번식이 생각났다.
다육이 청옥 잎꽂이
다육이 청옥 잎꽂이는 그냥 살포시
흙위에 올리거나 조금만 흙에
꽂으라고 했던 것 같아서 조금만
흙에 꽂아 보았다.
이게 맞나?
흙에 살짝 올려놓기만 하는 것이
좀 섭섭해서 조금 꽂았는데
너무 많이 꽂았나?
<다육이 청옥 잎꽂이를 하는 장면>
줄기에 붙어 있는 잎을 뗄 때는
잎의 끝을 살짝 잡고 좌우로 흔들어
떼면 된다.
그래야 생장점이 다치지 않는다.
뭐가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청옥 잎꽂이를
해 주었다.
잎꽂이를 마친 다음 물은 주지
말라고 했지만 너무 흙이 말라 보여
분무기로 살짝 뿌려주었다.
(잘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이제 잘 자라기만을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 둘
말라가는 것이 이러다 모두
죽는 거 아닌가?
심히 걱정이 된다.
그러더니 반 이상이 말라죽었다.
이제 잎 4개와 줄기 하나만 남았다.
그래도 여기 4개의 잎과 줄기에
희망을 걸어본다.
날이 좀 풀리면 다육이 청옥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때
또 잎이 우수수 떨어질 것 같다.
물론 이때도 다육이 청옥 잎꽂이는
또 할 것이다.
저 흙속을 들여다보지는 않았다.
지금 어떤 상태일지는 모르겠지만
참 오래 걸린다.
혹 뿌리가 나오면 그때 또
포스팅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