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청옥 키우기 | 다육이 물주기 번식 잎꽂이 주의사항
식물키우기를 취미로 하면서
큰애가 가끔 화초를 하나 둘 사 온다.
화초를 사 오면 반갑기도 하고
새로운 화초에 대한 기대감,
호기심도 앞서지만 한편으로는
사실 덜컥 겁이 난다.
식물키우기 왕초보로 로즈마리를
과습으로 죽인 후 화초를 대하는
마음이 그리 편치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사실 새로운 화초에 대해
간단히라도 알려면 꽤 시간이
걸린다.
한두 달 전에 큰애가 다육이를
사 왔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몰라 그대로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는 중이다.
식물키우기 왕초보 스트레스
왕창이다.
큰애가 사 온 다육이
한국화훼농협 7,000원
사실 다육이에 빠지면 정신을
못 차린다고 하던데 종류도 많고
이쁘고 신기한 것들도 많아
그럴 만도 할 것 같다.
근데 다육이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는데...
그래서 지금은 사온 그대로
아무 것도 못하고 방치해 두고 있다.
먼저 이름은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
검색을 해 보니 비슷한 다육이들이
참 많기도 하다.
한참을 찾다가 겨우 비슷하다고
찾아낸 것이 청옥이다.
이 이름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처음에는 잎들이 통통했었는데
하나씩 마르더니 자꾸 떨어져 나간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도 모르고
그저 햇빛이 강해서 그런가?
아님 너무 그늘에 있어서 그런가?
물을 안주어서?
너무 물을 많이 주어서?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이렇게 잎이 말라서 떨어지는 게
물을 너무 안 주어서 그럴 수도 있고
햇빛을 못 받아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한다.
큰애가 사 오면서 물을 자주 주지
말라고도 했고
다육이 청옥은 과습에 많이 약해서
물주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해서
물주기를 많이 자제했었는데
이게 문제였을까?
아니면 너무 그늘에서만 있어서
그런 걸까?
안 되겠다.
이제 다육이 청옥 물주기도 하고
햇빛에도 내놓아야겠다.
그리고 처음 올 때부터 있었던
좁은 비닐 포트도 바꿔 주어야겠다.
물론 다육이는 좁은 화분에서도
잘 자란다고는 하지만 너무 좁아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이제는 다육이에 대해
공부 좀 해야겠다.
다육이 청옥
모든 화초가 다 마찬가지겠지만
다육이도 기본적으로 통퐁이 잘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키워야 한다.
다육이는 물, 햇빛, 이산화탄소를
화합, 광합성을 하여 성장하기
때문에 이 세 가지는 꼭 필요하다.
다육이 물주기
다육이는 잎에 물을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사막이나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다육이 물주기는 아랫잎이
말랑거리거나 시들어 오므라 들거나
힘이 없을 때 물을 듬뿍 주면 된다.
그러면 하루 이틀 후 다시 잎이 편다.
흙이 말라 보인다거나 특정 날짜를
정해서 물을 주게 되면 자칫하면
과습으로 무름병이 생겨 잎이
투명해지면서 잎이 우르르 떨어져
죽을 수가 있다.
다육이와 햇빛
다육이는 햇빛이 필수 조건이다.
햇빛이 적으면 웃자라서 본래의
수형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지금도 웃자라 있는 모습 같다.
다육이와 병충해
병충해에는 강하지만 여름에
깍지벌레를 주의해야 하며
여름 장마철에는 과습도 주의해야 한다.
겨울에는 냉해를 주의해야 한다.
다육이는 추위를 많이 탄다.
다육이 번식
다육이 번식은 봄 또는 가을에
하는 것이 좋으며
다육이 번식 방법은
잎꽂이와 줄기꽂이가 있다.
다육이 청옥 잎꽂이
통통한 잎을 떼어서 흙에 심으면
잎꽂이한 잎은 점점 더 말라
없어지고 새순이 점점 올라와
번식을 한다.
잎을 잘라낸 끝에서는 새순이
또 올라온다.
다육이 잎꽂이 주의사항
1. 흙에 잎꽂이를 할 때에는 잎을
묻지 말고 그저 살포시 올려놓거나
살짝 기울여서 올려주어도 좋다.
묻어주면 오히려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
2. 뿌리가 나기 전까지는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
뿌리가 내리면 그때 스프레이로
살짝 물을 뿌려준다.
3. 통풍을 위해 마사토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사토 : 흙 = 5 : 5 ~ 7 : 3
다육이 번식 방법 잎꽂이는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이제부터 시들고 말라서 떨어지는
저 잎들을 먼저 구제해야겠다.
그리고 다육이 청옥 분갈이도 해서
좀 넓은 방을 마련해 주어야겠다.
그러면 본래의 다육이 청옥의
모습을 갖추겠지.
필자의 좁은 베란다정원에는
반려식물이 벌써 한 가득이다.
겨울에는 어찌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