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모종에서 병충해(개각충) 물꽂이 후 뿌리내리기
1. 바질 모종 (양재꽃시장)
양재꽃시장에서 바질을 구입한 후 잎이
무성할 정도로 잘 자라고 있어 조만간
바질 번식을 위해 물꽂이를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무성한 바질 잎을 따면서
못볼꼴을 보게 되었다.
2. 바질 개각충(주의사항)
바질도 통풍이 안되면 개각충(깍지벌레)이
생긴다는 것을 깜빡한 것이다.
잎이 무성해지면 통풍에 문제가 된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바질 잎에만 신경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하고 말았다.
개각충은 식물의 즙을 빨아먹기 때문에
식물 성장을 방해하거나 결국은 죽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우선 바질 잎을 적당히 따낸 후
줄기 3개를 잘랐다.
(※ 물론 개각충은 모두 제거하였다고
생각하였으나 은폐엄폐에 워낙 능숙해
100%는 박멸하지 못한 듯하다.)
원래 모종에 있는 바질에는 광합성을 위해
잎 몇 개만 남겨 두고 소독한 식물 가위로
줄기 3개를 잘랐다.
3. 바질 물꽂이
줄기 3개에도 윗부분에 2~3개의 잎만
남겨두고 아랫 잎들은 모두 떼어낸 후
물꽂이를 하였다.
그런데 예상외로 뿌리가 나오질 않는다.
평소에 물꽂이를 해 보면 1주일 정도면
뿌리가 나오는데 요즘 날이 워낙 더워서
그런지 뿌리는 나오질 않고 줄기 2개의
잎이 시들시들 마르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결국 줄기 2개는 죽고 말았다.
그리고 줄기 하나만 버티는데
3주 정도 지났나?
다행히 겨우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뿌리는 한번 나오기 시작하면
성장 속도가 빠르다.
물꽂이 후 27일 차
뿌리가 제법 무성하게 자랐다.
조그만 더 자라면 삽목을 하여
바질 화분을 만들 생각이다.
마무리
오늘은 바질 모종에서부터
바질 병충해 (개각충 - 주의사항)
그리고 물꽂이 후 뿌리내리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간략히 소개하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바질 화분에 옮긴 후
무럭무럭 자라는 바질 성장 일기를
쓸 생각이다.
바질 모종부터 분갈이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