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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 - 식물 번식 접목 방법 삽목 베고니아

친절한 봉수네 2024. 6. 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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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광역반려식물병원(서울시농업기술센터 내)에서 진행하는 원예교육을 다녀왔다. 지난번 원예교육에서 식물키우기에 대해 모르고 있던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잽싸게 예약을 하고 두 번째 원예교육을 받으러 온 것이다.

 

목차 

1. 식물의 번식방법

2. 접목 방법

3. 삽목 방법

1) 삽목이란

(2) 고무나무 잎꽂이 No

(3) 잎꽂이 시 잎을 자르는 이유

2) 삽목 실습

마무리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필자는 두번째이지만 교육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몇 번째인지는 모르겠다. 지난번에는 식물키우기 전반에 대해 강의 위주였는데 오늘은 실습이 있는가 보다.

광역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2

오늘의 원예교육 주제는 식물의 번식이다. 그간 얉게만 알고 있던 식물의 번식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본 포스팅 내용은 광역반려식물병원장 주재천 원장님의 강의 내용에 필자가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내용을 덧붙이는 식으로 작성되었다. 물론 필자의 부주의로 빠뜨린 부분도 있음을 밝힌다.    

광역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2 - 번식

1. 식물의 번식 방법

식물의 번식 방법은 다양하게 구분할 수도 있겠지만 크게 종자번식과 영양번식으로 나뉜다.

그 중 무성번식인 영양번식은 삽목, 취목, 접목, 분주 등의 방법이 있으며 오늘은 접목과 삽목에 대해 소개하겠다.

광역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2 - 번식
서울시농업기술센터

2. 접목 방법

1. 접목할 부분(2cm 정도?)의 아래, 위 껍질을 칼로 깊이 긋는다.

2. 아래, 위 사이 접목할 부위의 껍질을 완전히 벗긴다.

이때 껍질이 조금이라도 남아있거나 아래위가 연결되어 있으면 접목은 되지 않는다.

3. 물을 묻힌 수태를 비닐에 싸서 껍질을 벗긴 부위를 감싼다. 수태를 가운데 두고 비닐의 아래, 위를 묶는다.

이때 너무 꽉 묶을 필요는 없다.

※ 아래 사진 참조 : 고무나무로 실습

접목 - 껍질 벗기기

4. 이대로 20일 ~1달이 지나면 뿌리가 보이며 3개월 정도 지나면 뿌리로 꽉 차게 된다.

뿌리가 나기 위해서는 25℃ 내외가 적당하다.

5. 수태가 말랐다고 생각되면 윗부분 묶은 끈을 풀고 물을 준다. 수태는 마르면 하얗게 변한다 

접목 - 수태로 감싸기

6. 3개월 쯤 지나 뿌리로 꽉 차면 수태 아랫부분 고무나무를 자른다.

그리고 수태를 걷어내고 뿌리가 난 고무나무 위 부분을 흙에 심어주면 또 하나의 개체가 된다.

접목 - 수태 아랫부분 자르기

7. 그리고 아랫부분 고무나무는 사진에서와 같이 자른 부위 바로 아래 잎에서 새순이 나온다.(잎과 줄기 사이에서)

새순은 반대편 잎에서도 나오며 아래 잎에서도 나온다. 총 3개의 새순(가지)이 나온다.       

접목 - 새눈 나오는 곳

3. 삽목 방법

※ 아래 사진 참조 : 고무나무로 실습

1) 삽목이란

식물의 줄기, 뿌리, 잎의 일부를 잘라 흙이나 모래에 꽂아 발근, 발아시켜 또 하나의 개체를 얻는 방법으로 꺾꽂이라고도 한다. 삽목에 쓰이는 뿌리, 줄기, 잎을 삽수라고 하며 근삽(뿌리), 지삽(줄기), 엽삽(잎) 3종류가 있다.

 

(1) 고무나무 잎꽂이 No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고무나무 잎을 이용합 삽목 즉 엽삽은 뿌리는 무성하게 나는데 생장점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개체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즉 모든 게 헛고생일 뿐이다.

따라서 고무나무의 경우는 생장점이 있는 가지를 포함해 자른 후 삽목을 해야 새로운 개체를 얻을 수 있다.

(2) 잎꽂이 시 잎을 자르는 이유

삽목을 할 때 고무나무 잎을 자르거나(좌측) 둘둘 마는(우측) 이유는 광합성을 못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고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함이다.  

벵갈 고무나무 삽수

2) 삽목 실습

원예교육에 참가한 사람들과 실습을 해 보았다. 실제로도 베란다정원에서 많이 하고 있지만 여럿이 하니 좀 새롭다.

우선 삽목 할 흙과 뱅갈고무나무, 렉스베고니아, 산세베리아는 사전에 준비되어 있다.  

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 실습

그리고 배운 대로 뱅갈고무나무는 엽삽이 안되기 때문에 가지를 포함해 삽수를 만들었다.   

고무나무 삽수 제조

산세베리아는 잎에 생장점이 있기 때문에 즉 엽삽이 가능하기 때문에 잎을 잘라 삽수를 만들었다.

산세베리아 벵갈고무나무 삽수 제조

베고니아 역시 잎에 생장점을 가지고 있어 잎으로 삽수를 만들었다.

베고니아는 잎맥을 따라 생장점이 있기 때문에 잎대가 없어도 잎의 가운데 맥을 따라 자른 뒤 삽목을 해도 가능하다. 

베고니아 삽수 제조

자 이제 삽수 제조를 끝내고 삽목을 해 보았다.  

번식 삽목 실습

산세베리아는 산세베리아에 맞게 엽삽을, 벵갈고무나무는 고무나무에 맞게 가지를 포함해 삽목을 하였으며 맨 위 베고니아는 엽삽을 하였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맨위 좌측 베고니아 삽수 2개는 잎의 가운데 잎맥을 따라 잘라 삽목을 한 것이다.  

번식 - 삽목

 

마무리

오늘도 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에 와서 식물키우기에 관해 많은 것을 배웠다.

혼자서만 인터넷으로 배워 베란다정원을 꾸리다 보니 궁금한 것도 많고 실수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조금씩이지만 제대로 배우면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있어 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이 필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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