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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 3 : 알기 쉬운 식물 병충해 교육

친절한 봉수네 2024. 7.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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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3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헌인릉 1길)에서 있었던 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에 다녀왔다. 집에서 혼자서 인터넷을 통해 식물키우기를 배워 온 필자에게는 매우 유익한 교육이 되고 있다. 이번이 3번째 교육 

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 3

오늘의 강의주제는 병충해 방제와 친환경 병충해 방제제 난황유 만들기로 실제로 만드는 실습도 있었다.

본 포스트 내용은 필자가 강의를 들으면서 메모한 내용 중심으로 정리하였으나 중간 중간 망각의 늪에 빠지는 경우도 있음을 양해 바란다. 

 

목차

1. 식물 병 발생의 구조

2. 병해 - 곰팡이(진균)

3. 병해 - 세균병

4. 생리장해

5, 충해

1) 깍지벌레(개각충)

2) 응애벌레

3) 총채벌레

4) 진딧물

5) 담배가루이

마무리

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 3(병충해 방제)

먼저 병충해라고 하면 병해와 충해를 말하는데 병해에는 곰팡이병, 세균병, 바이러스병 등이 있고 충해에는 각종 벌레에 의한 피해를 말한다.

 

오늘 강의를 위해 앞단의 식물들은 실제로 병충해 피해를 입은 식물들을 예로 가져 온 것이며 뒷단은 오늘 강의 주제 중 하나인 친환경 방제제 난황유를 만드는 재료들이다.   

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 준비

1. 식물 병 발생의 구조

우선 식물 병 발생의 구조는 다음과 같으며 식물 병 발생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① 병균(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② 환경이 맞지않아 즉 환경에 적응이 안 되어서 병이 발생하는 경우 그리고 ③ 식물 자체가 약해서 즉 저항력이 약해 병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식물 자체로 식물이 건강해 저항력이 있으면 병충해를 이겨낼 수 있는데 여러 요인에 의해 식물이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병에 걸린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환경인데 식물의 원산지에 맞는 환경을 맞추어 준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맞지 않는 환경적인 요인(햇빛, 환기 등)에 의해 병에 걸린다는 것이다.

세 번째가 병균(병원체)인데 이는 공기 중에도 존재하고 바람을 타고 들어오기도 하기 때문에 쥐도 새도 모르게 식물이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병균(병원체)에 의해 병에 걸린다고만 생각하기 때문에 식물 병 발생의 구조는 두고두고 생각해 봐야 할 화두 같기도 하다.

식물 병 발생의 구조

일단 식물 병 발생의 구조 내 각 요인들에 대해 강의에서는 다음과 같이 세부적인 원인들로 정리하고 있다.  

① 병균(병원체) : 병원체 다변화 / 내성출현 용이 / 환경적응 용이 등

② 환경 : 기상 변화 약화 / 토성변화 악화 / 억지 환경 조장 등

③ 식물 : 유전적 균일성 / 집단밀식 재배 / 육종 방향 문제 등

식물 병 발생 원리

2. 병해 - 곰팡이(진균)

식집사들을 괴롭히는 식물 병해 중에서 대부분이 바로 곰팡이병이라고 한다.

병해 - 곰팡이(진균)

곰팡이병은 기공을 통해 퍼지며 도관부(물관)를 막기 때문에 잎의 일부가 천천히 그리고 바삭하게 마르며 잎끝이 마르는 경우도 있다.(잎끝 갈변)  또한 세균병과 달리 잎에 구멍이 생기지 않으며 곰팡이병은 치료가 가능하다. 

병해 - 곰팡이곰팡이

3. 병해 - 세균병

반면 세균병은 도관부(물관)로 전염이 되기 때문에 빠르게 확산이 되며 잎이 녹색인 상태에서 시들시들 마르고 잎에 구멍이 뚫리는 경우가 많다. 세균병 치료는 거의 불가능하다.

세균세균병

4. 생리장해

생리장해란 물과 관련(많거나 적거나) 되거나 또는 영양공급 문제로 생기는 장해를 말한다.

잎의 일부에만 징후를 보이는 곰팡이병과는 달리 생리장애의 경우는 잎 전체에서 징후가 나타난다.

윗 잎이 누렇게 변하면 철분 결핍, 아랫잎이 누렇게 변하면 질소 결핍이 우려되며 잎끝이 마르면 칼슘 부족, 잎 전체가 노랗게 변하면 마그네슘 부족, 잎이 찌그러져 나오면 붕소 결핍을 고려해 봐야 한다.

한편 잎끝이 까맣게 변하면 수분 스트레스로 볼 수 있다.

 

생리장해의 치료는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 자연 치유하도록 하면 된다.  

생리장해

5. 충해

벌레때문에 생기는 충해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충해에 대해 개략적인 내용만 정리해 보았다.

깍지벌레(개각충), 응애벌레, 온실가루이, 담배가루이, 진딧물, 총채벌레 등

 

일단 충해는 100% 방제는 어렵다고 보고 최대한 밀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한다.

충해

1) 깍지벌레(개각충)

깍지벌레(개각충)는 주변에 설탕물 같은 끈적이는 물이 발견되며 발견 시 움직이지 않는다. 깍지벌레(개각충)는 필자에게도 아주 골치 아픈 놈이다.

깍지벌레

2) 응애벌레

응애는 곤충인가? 아니다.

응애는 곤충이 아니고 곤충강과 같은 급의 거미강이라고 한다. 즉 곤충은 발이 3쌍 6개인데 반해 거미류(응애류)는 4쌍 8개라는 것이다. 따라서 응애는 살충제로는 방제가 불가능하다. 응애는 주로 잎 위쪽에 많이 생긴다. 

응애는 곤충이 아니다응애벌레

3) 총채벌레

총채벌레는 새잎 모양이 뒤틀어져 있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동이 워낙 많아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총채벌레

4) 진딧물

진딧불은 한쪽에 발생한 다음 바로 이동해서 다른 쪽에 피해를 입힌다.

진딧물

5) 담배가루이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는 흰색 먼지처럼 보이며 밀폐된 공간에서 잘 생기며 환기를 시켜주면 방제가 된다.

담배가루이

 

마무리

식집사 생활을 하면서 병충해는 언제나 따라다니는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그래도 반려식물병원 원예교육에서 전체적으로 병충해에 대해 배우면서 완전 방제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밀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해 보라는 조언에 병충해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각종 식물 병충해에 대해 좋은 정보를 접하게 해 주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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