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많은 눈꽃육회 맛있게 먹는 법 내돈내산 후기
배달이 일반화된 요즘
가끔 배달시켜 먹는 음식이 있다.
아마 배달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자주 먹지 않았을 음식
육회 - 양많은 눈꽃육회
오늘도 아이들의 성화로 휴대폰을
넘겨주었고 막내의 현란한
손가락 신공에 양많은 눈꽃육회가
주문되었다.
中 34,900원(배달료 포함)
양많은 눈꽃육회
일단 언박싱을 해서 보면 육회가
화려하다.
침샘을 격렬하게 자극한다.
파와 무를 썰어 하얗게 뿌려놓은
모습이 눈꽃 같아 눈꽃육회라는
이름을 붙였나 보다.
양많은 눈꽃육회
상추겉절이
고추냉이
계란노른자
무순
김
초고추장
국
'양많은'이 붙은 이유는 잘 모르겠다.
(※ 계란노른자는 별도의 용기에
왔으며 미리 올려놓은 상태)
비주얼 상 화려한데 맛은 어떨까?
상추겉절이도 같이 왔다.
같이 먹으면 맛이 배가될 것 같기는
하다.
양많은 눈꽃육회 맛있게 먹는 법
① 계란 노른자
먼저 계란 노른자를 풀어
섞어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다.
일단 비주얼 무시하고
사정없이 잘 섞었다.
② 참기름
집에 있는 참기름을 살짝 뿌려준다.
참기름이 눈꽃육회의 풍미를
한층 북돋아준다.
③ 김
양많은 눈꽃육회 자체로도 맛있지만
짭조름한 조리김에 싸 먹으면
약간 느끼한 맛도 잡아준다.
④ 상추겉절이
상추겉절이 역시 약간 느끼한
고기 육회 맛을 희석시켜주며
아삭함을 더해준다.
⑤ 고추냉이
여기에 고추냉이를 곁들이면
매콤한 맛이 육회 맛의 빈 공간을
채워준다.
⑥ 맥주와 함께
역시 육회와 맥주는
환상의 조합이다.
치맥 저리 가라다.
입안에 남아있는 잔미를 맥주가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여하튼 이렇게 저렇게
양많은 눈꽃육회는 잘도 사라진다.
육회를 일부러 찾아 먹지는
않았는데 오늘 이 맛은 일부러
찾을만하겠다.
양많은 눈꽃육회 '中'이면
가족 모두가 만족이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