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체리 키우기 | 예루살렘 체리 (옥천앵두) 분갈이 - 뿌리정리
예루살렘 체리 (옥천앵두) 분갈이
시간이 몇달은 지났지만 딸애가
처음 사왔을 때 그대로의 모습인
예루살렘 체리(옥천앵두)
이제는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할 것
같아 오늘 드디어 분갈이를
해주기로 하였다.
예루살렘 체리 열매도 이제 거의
다 떨어지고 달랑 두 개만 남았다.
(그래도 이미 예루살렘 체리
열매에서 씨앗을 받아 씨뿌리기를
하였고 지금은 새싹이 나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처음과는 다르게 수형도 좀
안 좋아진 것 같다.
왕초보 식집사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는 듯하다.
화분 위에 흰돌이 화분 흙을 가리고
있다 보니 물주기를 할 때
시점 잡기가 참 애매하다.
이참에 흰돌도 치워야겠다.
화원에서 화분 판매를 위해 장식적인
의미로 흰돌을 올려놓았겠지만
왕초보 식집사에게는 오히려
불편하다.
이제 예루살렘 체리(옥천앵두)
분갈이를 위해 화분에서
예루살렘 체리를 분리하였다.
예상대로 뿌리가 다소 좁았던
화분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단단하게 뭉쳐있는 옥천앵두 뿌리를
살살 주무르면서 흙을 털어냈다.
뿌리가 너무 무성하면 식물이
자라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해서 뿌리 중 너무
긴 뿌리는 좀 정리를 해 주었다.
그리고 예루살렘 체리 분갈이를
위한 토분을 준비하였다.
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구입한
토분으로 나름 토분의 장점인
통기성은 좋으리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토분에 유약 처리를 해
통기성이 거의 없다고 한다.
여하튼 바닥에 깔망을 깔고 그 위에
마사토를 1cm 정도 올렸다.
그리고 상토와 마사토를
7 : 3 ~ 8 : 2로 섞은 분갈이 흙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예루살렘 체리(옥천앵두)
뿌리가 잘 덮일 정도의 높이까지
분갈이 흙을 올렸다.
이로써 예루살렘 체리 키우기 중
매우 중요한 단계인
분갈이를 마무리하였다.
분갈이 몸살 없이 잘 적응했으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사람으로 따지면 백신을 맞은 꼴이니
신경을 좀 많이 써 주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