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자스민 키우기] 오렌지자스민 잎 우수수 떨어지는 이유 및 대책
베란다 창가 제일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오렌지자스민
오늘은 물주기를 위해 화장실로 옮기는데
갑자기 오렌지자스민 잎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평소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깜짝 놀라
얼른 화장실로 데려와 물주기를 하는데
샤워기 물에 또 오렌지자스민 잎이
후드득 떨어진다.
오렌지자스민 키우기를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겁이 덜컥 난다.
무슨 병이 든 건가?
계속 오렌지자스민 잎이 떨어져
잎에 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살짝 피해서 물주기를 마무리하였다.
잘못하다가는 잎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을 것 같다.
떨어진 잎을 자세히 관찰해 보니 개각충이
겨울인데도 여기저기 달라붙어 있다.
겨울이라고 소홀히 한 게으름을
들키고 말았다.
우선 잎이 우수수 떨어진 이유부터 찾아
대책을 세운 다음 개각충은 다음에
처리하기로 한다.
그래도 1/3 정도는 남아있는 것 같다.
앙상한 가지가 애처롭다.
오렌지자스민 잎이 우수수 떨어진 이유
이곳저곳 인터넷으로 공부한 결과
오렌지자스민 잎이 우수수 떨어진 이유는
① 물주기를 소홀히 해 흙 내부가
말라있거나
② 지나치게 물주기를 자주해 과습에
걸려있을 때라고 한다.
오늘 물주기를 할 때 확인해 본 결과는
흙이 말라 있었기 때문에 아마 ①번이
이유인 것 같다.
이 경우 물을 흠뻑 주고 나면
다시 새잎이 나고 건강해진다고 하니
다소 안심은 된다.
겨울이라고 춥다고 소홀히 했던
결과인 것 같다.
이참에 오렌지자스민 키우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해 보면서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오렌지자스민 키우기
오렌지자스민은 햇빛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물을 좋아해서 물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되 과습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
또한 추위에 약해서 겨울에도 15도 이상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봄가을에는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꽃이 피어있을 때에는 분갈이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오렌지자스민 번식은 씨앗 발아 방법과
삽목 방법이 있으며
씨앗 발아 방법은 씨앗을 받아 까서 심되
영양이 너무 많은 흙에 심으면 오히려
죽는 수가 있다고 한다.
베란다 창가 바람도 불고 햇빛도 잘 드는
가장 좋은 자리에 옮겨놓고 이 겨울
무사히 넘겨주기를 바라본다.
봄 되면 새잎도 나고 한결 건강해지겠지.
곧 개각충 퇴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것도 좀 징그럽지만 포스팅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