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키우기/오렌지자스민 키우기

우당탕탕 오렌지자스민 키우기 유래 | 분갈이 시기 꿀팁

친절한 봉수네 2023. 7.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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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전혀 알지도 보지도 못했던 현상이

오렌지자스민에게 일어났다.

물을 주기 위해 화분을 욕실로 옮기는데

갑자기 대부분의 잎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크고 작은 잎들이 우수수 떨어지는데

이거 큰일났구나 싶었다.

이대로 또 보내나?

이리저리 검색해 보니 원인은 두 가지

① 물주기를 너무 소홀히 하였거나

② 물을 너무 많이 주었거나(과습)

이번 경우는 ①번으로 판명되었다.

 

다행인 것은 물주기를 잘하면

원상 복구된다고 해서 이후

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해주고 있다.

오렌지자스민 키우기

Orange Jasmine 칠리향(七里香)

 

오렌지자스민 유래

 

오렌지자스민이란 이름은 꽃의 향이

오렌지와 자스민을 섞어 놓은 것 같은

향이 나고 열매가 오렌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잎 모양도 오렌지 잎처럼 생겼다. 


원산지는 서아시아, 북오스트레일리아로

따뜻한 지역이며 

꽃말은 "사랑스러움" "당신은 나의 것"

으로 신혼부부 등의 집들이 선물로

제격일 듯하다.

 

생육 온도는 15~24℃로 겨울에도

15℃ 이상은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창가 쪽에 두는 것이 좋다.

 

물주기 : 오렌지자스민은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잎에

분무해 주면 건강하게 잘 자란다.

겉흙이 마르면 잎부터 충분히

물주기를 한다.

 

햇빛 : 햇빛을 좋아하고 필요로 해

하루에 6시간 이상 햇빛에 두되 양지나

반양지가 좋으며 직사광선은 피한다.

햇빛이 적으면 꽃이 피지 않고

햇빛이 세면 잎이 연두색으로 변한다.

 

병충해는 통풍이 안 좋으면 응애나

개각충이 생긴다.

필자도 개각충 때문에 엄청 열받고 있다.


오렌지자스민 잎이 한바탕 우수수

떨어진 이후 6개월이 지났다.

 

새로운 잎도 나고 큰 무리 없이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 이제 좀 안심이 된다.

 

그런데 언뜻 보기에 오렌지자스민에 비해

화분이 좀 작아 보인다.

사실 오렌지자스민을 선물 받아 키우면서

한 번도 분갈이를 해주지 않았다.

오렌지자스민 분갈이

오렌지자스민 분갈이 준비

식물 분갈이 시기

 

참고로 식물 분갈이 시기는

 

① 화분에 비해 식물이 커 보이거나

② 흙 영양 상태가 안 좋아 식물 성장이

더디다고 느낄 때

③ 뿌리가 화분 밑으로 뚫고 나왔을 때

④ 화분 흙이 오래되어서 겉면이

딱딱해졌을 때

⑤ 평소보다 흙이 딱딱해져 물 흡수가

느려질 때

 

분갈이 시기가 된 것인데

지금의 경우는 위 ①, ②번에

해당되는 것 같다.

 

식물 분갈이 꿀팁

 

① 분갈이 전에 붙어있던 화분 흙은

가능한 한 털어내지 말고 그대로 사용한다.

② 분갈이 후 물을 충분히 준다.
③ 분갈이가 끝나면 반그늘에 두고

쉴 수 있게 해 준다. (1주일 정도?)
바로 햇빛으로 나가면 광합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식물은 쉴 수가 없다.


클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고 영양도

공급할 겸 분갈이를 하기로 하였다.

먼저 외형상 건강해 보이기는 하지만

오렌지자스민 뿌리를 확인해 보고자

뿌리를 뽑아 보았다.

 

뿌리은 별문제 없이 건강해 보이며

분갈이 몸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흙은 조금만 털어내고 그대로

분갈이를 해 주기로 하였다.

분갈이 화분은 현재 화분의 1.5배 정도

되는 플라스틱 화분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밑바닥에는 다이소에서 구입한

깔망을 적당히 잘라 깔아주었다.

그리고 그 위에 배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사토를 1cm 정도 깔았다.

그리고 분갈이 흙을 준비하였다.

모두 다이소에서 구입한

상토+배양토+마사토(세척)+퇴비를

섞어 분갈이 흙을 만들었다.

 

각 흙의 설명에 보면 다른 흙과

섞어 사용하지 말라고 쓰여 있는데 필자는

각각의 용도에 맞추어 섞어 사용하고 있다.

(※ 필자의 개인적인 방식임)

분갈이 흙

그리고 화분에 오렌지자스민을 높이에

맞게 넣은 다음 분갈이 흙을

사이사이에 채워 넣었다.

그리고 톡톡톡

화분 속 빈 공간에 흙이 들어가도록

가볍게 톡톡톡으로 마무리하였다.

오렌지자스민 분갈이 완성

베란다정원으로 가져와 이제 물을

듬뿍 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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