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란디바 카랑코에 수경재배 후 삽목하기
지난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칼란디바를 가지치기를 하면서 몇 개의 가지를 골라 수경재배를 시작했었다.
다행히 겨우내 잘 자라 주었고 이제 봄맞이 삽목을 하려 한다.
목차
1. 칼란디바 수경재배 모습
2. 칼란디바 삽목 과정
1) 수경재배 중인 삽수 꺼내기
2) 삽목 화분 준비
3) 삽목 흙 준비
4) 칼란디바 삽목하기
1. 칼란디바 수경재배 모습
가지치기를 하면서 고른 몇 개의 가지를 밑부분 잎들은 제거하고 물에 꽂아주면 수경재배가 된다. 뿌리내리기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며 칼란디바 뿌리는 좀 특이하게 수염처럼 난다. 칼란디바를 수경재배 하는 동안에 물이 좀 탁하다 싶으면 물을 갈아 주었으며 증발로 인해 물이 줄어들면 물을 채워주는 정도로 관리를 하였다. 사진 속 3개의 가지 외에 다른 물병으로 칼란디바 수경재배가 더 진행되고 있지만 여기서는 지면상 생략하겠다.
2. 칼란디바 삽목 과정
1) 수경재배 중인 삽수 꺼내기
먼저 삽목을 하기 위해 뿌리가 잘 내린 수경재배 중인 칼란디바를 꺼냈다.
너무 긴 뿌리는 끝 부분을 정리해 주어야 삽목 후 뿌리가 건강하게 내릴 수 있다고 한다.
( ※ 지면상 두 개의 삽수만 제시하겠다.)
2) 삽목 화분 준비
삽목을 위한 화분은 모종 포트보다 조금 더 큰 화분을 준비하였다. 삽수에 비해 화분이 너무 크면 뿌리 활착에 부담이 되면서 시간도 오래 걸린다. 첫 번째 화분에 먼저 깔망을 깔고 그 위에 통풍과 배수성을 높이기 위해 세척마사토를 1cm 정도 깔았다. 화분이 크면 더 많이 깔아야 한다. (화분 높이의 1/5 정도)
두 번째 화분도 깔망과 세척마사토를 깔았다.
3) 삽목 흙 준비
이제 삽목에 사용할 흙을 준비해야 하는데 필자는 배양토 70%에 마사토 30%를 섞어 사용하였다.
4) 칼란디바 삽목하기
화분 중앙에 칼란디바를 세우고 사이사이에 흙을 채웠다. 화분 흙은 가득 채우는 것보다 물 줄 때를 감안해 1~2cm 정도 덜 채우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물을 줄 때 흙이 쓸려 내리는 수가 있다. 이렇게 해서 칼란디바의 수경재배 후 삽목을 마무리하였다. (※ 아래 사진은 삽목 완성 후 며칠 지나 꽃이 핀 사진이다.)
현재 칼란디바 모체는 따뜻한 베란다정원에서 이렇게 노란 꽃을 만개하고 있다.
마무리
칼란디바는 겹꽃 칼랑코에는 홑꽃을 가지고 있다. 마다가스카르가 자생지로 열대지방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꽃이 특히 이쁜 다육식물이자 공기정화식물이다.
칼란디바의 번식은 가지나 잎을 꺾꽂이를 하거나 필자처럼 가지를 수경재배 한 후 삽목 하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