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무늬가 매력적인 필로덴드론 버킨 키우기 무늬콩고 공기정화식물
요즘은 반려식물 키우기에 주변 여건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각 구별로 반려식물클리닉이 생기고 있어 반려식물이 아프거나 반려식물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언제든지 문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각 구별로 있는 반려식물클리닉(구별로 구축 중)의 상위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반려식물병원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서초구 내곡동)에 있으며 여기에는 입원실(온실)도 갖추고 있다. 오늘은 반려식물 관련 강의를 들으러 벼르고 벼르던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을 찾았다. 대중교통과 뚜벅이를 이용하다 보니 저 높이 있는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이 멀게도 느껴진다. (※ 참고로 마을버스 이용 가능)
목차
1. 필로덴드론 버킨 키우기
1)햇빛
2) 물주기
3) 온도
4) 가지치기
5) 필로덴드론 버킨 번식
6) 필로덴드론 버킨 독성
7) 분갈이 흙
마무리
오늘 반려식물 강의 주제는 반려식물 길라잡이 1
강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할 계획이며 오늘은 강의 내용 중 하나인 분갈이 실습 후 나누어 준 필로덴드론 버킨 키우기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사실 필자는 필로덴드론 버킨을 여기서 처음 보았다. 분갈이를 한 후 가져갈 수 있다고 하니 오늘은 특히 땡잡은 느낌이다.
1. 필로덴드론 버킨 키우기
하얀 무늬가 독특한 필로덴드론 버킨은 필로데드론 로조 콩고 재배 과정에서 자연적인 돌연변이로 탄생하였다고 한다.
필로덴드론(Philodendron)이란 이름은 나무를 잘 타고 올라가는 습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필로(Philo)는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뜻이고 덴드론(dendron)은 나무를 뜻해 "나무를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콩고나무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필로덴드론 버킨, 버킨, 무늬콩고로도 불리고 있다.
실내 공기정화식물로서 특히 새집증후군 해소에 탁월하다.
1) 햇빛
밝고 간접적인 햇빛 아래(창가나 커튼 옆 등)에서 잘 자라며 직사광선은 잎이 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3~6시간은 햇빛에 있는 것이 좋으며 햇빛이 적은 곳에서 장기간 노출이 되면 하얀색 무늬가 점점 사라지면서 초록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굴광성(빛을 향해 자라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화분을 돌려가면서 키우는 것이 좋다.
2) 물주기
필로덴드론 버킨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열대우림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겉흙이 마르면 물주기를 하되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분무를 해주는 것이 좋다.
3) 온도
필로덴드론 버킨에게 바람직한 온도는 20℃~38℃이며 추위에 약하기 떄문에 추위에 장기간 노출이 되면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떨어질 수 있다. 10℃ 이하로 떨어지면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실내로 들여놓는 것이 좋다.
4) 가지치기
필로덴드론 버킨의 성장을 촉진하고 수형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면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좋다. 가지치기를 해주면 통풍을 개선하고 빛 침투를 원활하게 해 주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5) 필로덴드론 버킨 번식
필로덴드론 버킨은 가지치기 후 꺾꽂이(삽목) 또는 물꽂이로 번식이 가능하다.
건강한 줄기를 선택한 다음 여러 잎과 최소한 하나의 마디를 포함해 자른다. (※ 이때 가위 소독은 필수)
길이는 10~15㎝가 적당하다.
자른 줄기에서 아래 잎(지제부 근처 잎)은 자르되 윗부분 2~3개의 잎만 남긴다.(삽수 만들기)
이후 배수가 잘되는 흙에 꺾꽂이(삽목) 또는 물꽂이를 하는데 흙은 상토와 마사토(or 펄라이트 or 휴가토 등) 비율을 7:3 정도로 섞어 사용하면 된다.
6) 필로덴드론 버킨 독성
필로덴드론 버킨 수액에는 개나 고양이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불용성 칼슘 옥살 레이트)이 있기 때문에 개, 고양이의 접근은 막는 것이 좋다.
7) 분갈이 흙
상기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에서 분갈이할 때 사용한 흙은 상토 : 펄라이트 : 휴가토 = 7 : 1.5 : 1.5 비율로 섞어 만들어 사용하였다.
마무리
필로덴드론의 하얀 잎을 보면서 귀족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키우기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하니 건강하게 잘 키워 무한 번식을 시도해 볼 생각이며 주변에 나눔도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