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키우기 꿀팁 호야꽃 호야꽃대 호야꽃말 호야꽃피우기 꿀팁

호야를 키우면서 남들은 꽃도 잘 피우던데 그림의 떡으로만 알고 크게 기대를 안 하고 있다가 베란다정원 창가에 있는 호야를 보는 순간 이게 뭐야? 드디어 호야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키운지 2년을 넘긴 호야 엄마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데 줄기 한토막을 잘라 물꽂이부터 시작한 호야가 가장 먼저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있다. 

사실 호야는 키우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키우기 쉬운 대표적인 식물인 것 같다. 번식력도 대단해 잎 3장 달렸던 호야가 어느새 화분 하나를 가득 채우고 있을 정도이다.

다소 소홀하게 키워왔지만 다시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호야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목차

1. 호야키우기

1) 햇빛

2) 온도

3) 습도

4) 물주기와 배수

5) 호야키우기 꿀팁

2. 호야꽃 피우기

1) 개화시기

2) 호야꽃 모양 및 색깔

3) 호야꽃말

4) 호야꽃 피우기 꿀팁

마무리

1. 호야키우기

호야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덩굴식물로 원래 큰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착생식물이다.

자라는 환경을 보면 호야의 생육 조건이 어떤지 어느 정도는 유추해 볼 수 있다.

 1) 햇빛

호야는 창을 통해 들어오는 간접광이 가장 좋으며 직사광선은 호야 잎을 누렇게 만들거나 태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물론 빛이 없다면 웃자라거나 꽃을 피우지 못한다.

2) 온도 

열대식물인 만큼 따뜻한 곳에서 잘 자란다. 20~30℃ 사이가 적당하며 겨울에는 10℃ 이상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3) 습도

높은 습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가습기를 틀어주거나 분무를 자주 해 주는 것이 좋다.

4) 물주기와 배수 

다육 식물이며 착생식물이기 때문에 물을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속흙까지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단, 과습은 주의해야 하며 따라서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5) 호야키우기 꿀팁

국제호야협회(IHA)에서는 호야키우기 위한 조건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1) 호야는 큰 화분에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 호야는 화분에 뿌리가 꽉 차있는 것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2) 모든 식물이 다 그렇듯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3) 호야는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있는 곳 또는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그래야 건강하고 웃자라지 않는다.

2. 호야꽃 피우기

1) 개화시기

호야는 일반적으로 봄~여름에 꽃이 핀다. 한번 꽃이 피기 시작하면 몇 주~몇 달간 지속되기도 한다.

꽃피는 기간은 식물의 상태나 주변 환경, 햇빛의 양 등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꽃피는 횟수는 조건만 맞으면 1년에 3번까지도 핀다고 한다. 

2) 호야꽃 모양 및 색깔

호야꽃 잎은 5개로 별모양은 이루며 꽃잎, 꽃받침, 꽃대로 이루어져 있다. 색상은 연한 분홍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등 다양하며 필자의 호야꽃 색은 연한 분홍색이다. 

3) 호야꽃말

호야꽃말은 이상적인 사랑, 순결한 사랑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이다. 

하늘에 있는 별을 이렇게 호야꽃 수만큼 따다 줄 정도면 이상적인 사랑일 것 같기도 하다. 또한 호야꽃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순수, 순결한 느낌도 많이 든다. 꽃말을 잘 만든 것 같다.

4) 호야꽃 피우기 꿀팁 

(1) 호야가 꽃을 피우려면 묵은 가지가 있어야 한다. 즉 5~7년 된 묵은 가지가 있어야 그 가지에서 꽃을 피운다. 단, 빠르면 2~3년에도 꽃을 피우기도 한다. 따라서 번식이나 가지치기 목적으로 묵은 가지를 잘라버렸다면 꽃을 피우기 어려울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엄마 호야를 가지치기해서 그런지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있다.

(2) 호야꽃 피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햇빛이다. 하루에 창을 통해 3시간 이상 빛이 들어오는 곳에서 키워야 한다. 간접광이라도 있는 곳에서 키워야 웃자라지 않는다.

(3) 호야는 한번 핀 자리에서 꽃이 계속 피기 때문에 계속 꽃을 보고 싶다면 꽃대를 자르지 말아야 한다. 꽃대를 잘라버리면 몇 년 후에나 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흐르면서 호야꽃이 만개하는 상황을 정리해 보았다. 주변 환경에 따라 기간은 다르겠지만 만개까지는 10여 일이 소요되는 것 같다.

이 상태를 언제까지 보여줄까? 좀 더 오랫동안 베란다정원을 밝혀 주었으면 좋겠다.  

 

마무리

오늘은 그 보기 어렵다는 호야꽃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직접 필자의 베란다정원에서 볼 수 있다니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것 같다. 호야꽃 피우기 꿀팁을 참조해 엄마 호야도 창가로 좀 더 가까이 이동을 해 놓았다. 또 다른 호야꽃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