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역 5번 남대문칼국수골목 남해식당 가성비(?) 가심비(?)
친구들 따라 남산에 올랐다가
식사 겸 막걸리 한잔하러 들른
남대문칼국수골목
남대문시장 회현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 지도는 맨 아래 참조)
평소에는 남대문시장 시장통을 따라
좀 더 내려가면 나오는
남대문갈치조림골목을 종종
이용했는데 오늘은 친구들 따라
여기 남대문칼국수골목을 찾았다.
남대문칼국수골목 가성비(?) 가심비(?)
들어서자마자 광고판, 설치물 등
어수선한 진풍경이 펼쳐진다.
10여 개 점포가 마주 보며 붙어서
비슷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시장 내 먹자골목이 다 비슷하겠지만
남대문시장 먹자골목답다.
일단 빈자리를 찾아 앉은 곳이
남해식당 세자매집
점포마다 김영철 동네한바퀴,
생활의달인, 웅이먹방(웅이TV) 등
방송, 유튜브에 출연했다는 것을
어수선하게 알리고 있다.
남대문칼국수골목의 특징은
모든 매장마다 앞에 밑반찬 등을
이렇게 산처럼 쌓아 놓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 눈에는 먼지 등 위생 상
좋지 않을 것 같은데 모두들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사실 남대문칼국수골목 안 바닥에는
비둘기 몇 마리가 들어와 먹이를
먹고 있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남대문칼국수골목 메뉴는
매장마다 비슷한 것 같다.
칼국수+보리밥+냉면
8,000원
여기서 가성비는 인정할 만하다.
그런데 막걸리 한 병에 8,000원
이건 아닌 것 같다.
매장마다 약간씩의 변화는 있지만
대동소이하다.
맨 끝집은 순대국밥 전문
당연 칼국수+냉면+비빔밥 세트를
주문하고 막걸리도 주문했다.
앞의 빨간통이 돈통이란다.
돈을 보여주시지는 않았지만
먼저 비빔밥이 나오고 정신없이
비벼서 한입 먹을 때 쯤해서
비빔냉면이 나왔다.
혹시 불까 봐 잽싸게 한 젓가락
할 때 쯤해서
또 오늘의 메인 칼국수가 나왔다.
불기 전에 3가지를 돌아가면서
먹다 보면 정신이 없다.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막걸리를 마실 시간도 없다.
여기저기 방송이나 웅이먹방 등
유튜브에서 많이 나왔으리라
생각되지만 필자 관점에서 그렇게
추천할 만하지는 않은 것 같다.
칼국수 세트의 가성비(8,000원)는
있는 것 같은데 막걸리에서 깨졌고
가성비 외 가심비는 전혀 없다.
시장 먹자골목이 다 그렇다고는
하겠지만
남대문칼국수골목을 나와서
아~ 잘 먹었다 또는 잘 마셨다는
생각, 마음은 안 든다.
그냥 남대문시장에 왔으니 한 번쯤
들러보는 정도일 듯하다.
남대문시장 회현역 5번 출구 앞
남대문칼국수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