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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음식

[교대역 순대국] 백암왕순대 방문 솔직 후기

by 친절한 봉수네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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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지인을 만나

소주 한잔 하러 교대역 근처를

찾았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들어간 곳이 지인이 좋아하는

 

교대역 순대국

백암왕순대

 

사실 필자는 초딩 입맛이라

순대, 곱창 등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지인이 좋아하고

소주 안주로서 나쁘지 않겠다 싶어

들어간 것이다.

소주 한잔 마시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

백암왕순대의 자리는

입식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있는데 필자 일행은

좌식 테이블에 앉았다.

 

홀에는 직원 두 분이서 일하고

계신데 두 분 다 조선족이신

모양이다.

 

주인분은 안 계신 것 같다.

(주방에 계신가?

두 분 중 한 분이 주인인가?)

 

여하튼 그다지 친절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좌식 테이블

요즘 식당에 가면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

모두들 그러실 것 같은데

 

원산지 표시

 

중국산 김치 관련 유튜브를 본 이후

김치와 고춧가루가 중국산이

아닌지 항상 확인을 먼저 한다.

 

여기 교대역 순대국 백암왕순대도

우선 확인을 해 보았다.

 

원산지 표시는 입구 카운터 뒤에

붙어 있다.

 

돼지고기(순대류) : 국내산

쌀(밥) : 국내산

고춧가루 : 중국산+국내산 혼합

배추김치 : 중국산

깍두기 : 국내산

뼈해장국 : 독일산

감자탕 : 독일산

곱창전골 : 호주산

 

여기 백암왕순대도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지 않는

식당이 얼마나 있을까?

시간이 일러 아직 손님이 많지 않다.

일단 자리에 앉아 그나마 필자에게

부담이 덜한 안주를 고르는 동안

 

기본 반찬들과 부속품들

배추김치(중국산)

깍두기(국내산)

고추, 부추, 새우젓 등이 나왔다.

 

그리고 애피타이저로 고추를 하나

집어 먹는데

이런~ 청양고추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필자가

땀 흘리면서 쩔쩔매는데

지인도 고추 하나 들고 아삭~

 

그런데 청양고추가 아니다.

나머지 또 하나도 청양고추가

아니다.

 

이런 재수 없게 필자만 걸린

기분이다.

청양고추가 있으면 미리 얘기를

좀 해주지 ㅠㅠ

 

별무 반응이다.

 

식당에 온 손님들의 반응도

가끔 살피는 게 좋지 않을까?

 

백종원 왈

식당에 온 손님들의 반응을 항상

살펴야 한다. 

기본 반찬

그리고 술국 같은 기본 국물도

나왔다.

 

뜨끈한 국물로 소주와 참 잘

어울리겠다.

맛도 나쁘지 않다.

술국

교대역 순대국 백암왕순대

메뉴

 

순대를 이용한 요리와 수육

그리고 돼지 부속품을 이용한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오늘 주문한 요리는

순대+수육 25,000원

백암왕순대 메뉴판 가격이 좀 높다.

주문한 순대+수육이 나오고

이미 조리가 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살짝 데워 먹으면 된단다.

순대+수육

순대

수육

오소리감투(맨 위) 

기타

 

부속품들의 이름을 잘은

모르겠지만 종류가 다양하다.

맨위에 있는 것이 오소리감투인가 보다.

필자가 먹기 제일 만만한

수육부터 한점

 

소주 한잔에 수육 한점, 나쁘지 않다.

소주 한잔에 순대 한점

그런데 맛이 평소에 먹던 순대 맛과

좀 다르다.

 

필자 입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입에 안 맞는 순대

중국산 김치는 입에도 대지 않았다.

 

비용이 좀 더 들어도 국내산 김치

쓰면 안 되나?

김치가 기본인데..

수육 몇 점과 소주 1병은

마신 것 같다.

물론 지인은 이것저것 잘 먹는다.

순대+수육

백암왕순대 옆에 있는

감천양조장이 막걸리 만드는

양조장인가 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맥주를 만든다.

 

맥주를 만드는 곳은

무슨 브루어리라고 하지 않나?

저녁이 되면서 손님이 들어온다

메뉴판을 읽다가 궁금한 게

하나 생겼다.

오소리감투가 뭐지?

 

오소리감투

 

오소리감투는 돼지의 위장으로

그 맛이 고소하고 쫄깃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오소리감투라는 이름은 한눈팔면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사실 필자는 별로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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