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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음식

뉴욕플라잉치킨앤윙스의 버팔로윙 버터갈릭감자튀김과 베를린 리슬링의 환상 조합

by 친절한 봉수네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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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애와 독대로

색다른 치킨과 화이트 와인 한잔을

기울였다.

 

퇴근을 하자마자 바로

치킨을 주문했다며 며칠 전

사온 와인을 개봉하잖다.

 

뭔일? 요즘 힘든 일 있나?

 

  아빠야 좋지

오늘 큰애가 주문한 메뉴는

 

뉴욕플라잉치킨앤윙스

 

버팔로윙 12개

버터갈릭감자튀김

사이다

배달비 1,500원

 

총액 21,000원

포장지 위에는 찜

별 다섯 리뷰를 부탁하는 글이 있다.

 

조금은 상투적인 느낌도 있지만

 요즘 많이 힘드실 텐데 힘내셨으면

좋겠다.

포장을 여는데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다.

일단 색깔에서 식욕을 확 자극한다.

 

우선 눈으로 한번 먹은 후

큰애 바로 별 다섯을 날린다.

버팔로윙

버팔로윙

 

여기서 잠깐

그런데 버팔로윙이 뭐야?

왜 버팔로윙이야?

 

버팔로윙 유래

 

버팔로윙(Buffalo Wing)은

소스를 입혀서 튀겨낸

닭날개 음식을 말한다.

 

이때 사용되는 소스가 다양한데

기본적으로는 핫소스와 버터를

많이 사용하며 튀김옷은

잘 입히지 않는다.

 

버팔로윙은 처음 만들어진 곳이

미국 뉴욕주의 버팔로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이 당시만 해도 닭날개는

버려지거나 사료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배달된 버팔로윙을 보니

딱 맛있을 정도로 튀겨진 느낌이다.

갈릭 토핑도 식욕을 자극하고 있고

이제 입으로 먹을 차례이다.

맛있는 버팔로윙

한입 먹는데 생각대로 눈으로 먹은

그 맛 그대로이다.

 

먹다 보면 안에 있는 날개뼈가

계속 걸리지만 사이사이의 살을

발라먹는 재미도 쏠쏠한다.

 

그때 와인 한잔 마시면

찰떡궁합이다.

버터갈릭감자튀김

 

그리고 버터갈릭감자튀김

버터로 조리해서 토핑을 한

모양이다.

버터갈릭감자튀김

당연히 부드럽고 고소하다.

술안주로 딱이다.

맛있는 감자튀김

베를린 리슬링 2019 

 

2019 MOSEL RIESLING 10%

지역 : 독일 모젤

포도 품종 : 리슬링(Riesling)

알코올 도수 : 10도

가격 : 1만원 후반대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런데 밑부분에 한글이 쓰여 있다.

"무너뜨릴 벽은 많다."

 

한국만을 위해 생산된 와인 같다.

베를린 리슬링 와인 제조사와

국내 수입사가 계약에 의해 생산한

와인인 듯도 한데 글씨체가

영 이상하다.

한국 수입사가 Copy 원문을

준 것이 아니고 제조사가 어디서

다운로드하여 사용한 느낌

 

의도적인 노이즈마케팅일까?

베를린 리슬링 와인

여하튼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술이니 좋다.

 

베를린 리슬링 와인

 

약간 단맛이 있으면서 산미는

적은 편

그냥 무난하게 마시기 참 좋은

와인 같다.

맛있는 와인

더구나 뉴욕플라잉치킨앤윙스의

버팔로윙과 버터갈릭감자튀김까지

있으니 

술이 아니 와인이 술술 들어간다.

큰애와 이런 자리를 종종 가져야겠다.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가족과 가볍게 한잔

하는 것도 코로나 블루를 물리치는

한 가지 방법 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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