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무주로 귀농을 하여
사과농사를 지으면서 덕분에
무주사과를 철마다 맛있게 먹고 있다.
최근에 지인의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호전이 되면서 어렵게
무주반딧불사과를 보내주셨다.
(※ 당연히 금액은 지불하였다.)
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
공동 부랜드
무주 반딧불
사실 이전까지는 사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다.
예전에는 얼굴을 찡그려가면서
먹었었다. 신맛 때문에
그런데 이 무주반딧불사과를 먹은
후부터는 사과를 좋아하게 되었다.
처음 먹어보고는 신맛을 전혀
느낄 수 없이 상큼하면서 달콤한
사과 맛에 사실 좀 놀랐었다.
이런 맛의 사과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무주사과
그 무주반딧불사과 한 상자가
오늘 도착을 하였다.
(항상 미리 예약을 해둔다.
건강해지면 보내달라고 )
왜 무주사과가 맛있을까?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
무주 반딧불은 무주 농산물
공동 브랜드로서 반딧불의
깨끗함과 청정함을 담고 있다.
맑은 물 : 금강 상류를 흐르는
깨끗하고 맑은 물
깨끗한 공기 : 백두대간 푸른
숲에서 나오는 친자연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 : 반딧불이가 자라는
천혜의 생태 자연환경
오늘 도착한 무주반딧불사과는
추석사과라고 하는 홍로사과이다.
건강 때문에 사과농사를 좀 소홀히
했다며 사과나무 20주 밖에 농사를
짓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래도 있는 사과에서 선별해
홍로사과 5kg 14 과를 보내주셨다.
농장 이름도 없다.
사과를 전문으로 판매하지 않고
지인들에게만 아름아름 선물 또는
판매를 하신다.
추석사과 홍로(紅露)사과
홍로사과는 우리나라
원예연구소에서 1980년에
'스퍼어리 블레이즈'에
'스퍼 골든 딜리셔스'를 교배하여
얻은 품종이란다.
(이름이 어렵다)
꽃피는 시기는 5월 상순
열매 익는 시기는 9월 상순이지만
수확은 8월 하순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 두산백과 -
1988년에 이름을 홍로(紅露)로
지었으며 추석 때 대표적으로
출하하는 추석사과이다.
조직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아
맛이 매우 좋다.
이번에는 색깔도 뽀얀 새색시 같은
사과들을 보내주셨다.
그런데 사과가 너무 이쁘면 맛이
없다고 한다.
꿀사과 고르는 법 / 꿀사과 조건
사과가 맛이 있으려면
못생기고 사과 꼭지 주변이
아래 사과들처럼 황금색이고
사과를 잘랐을 때 꿀이 박혀 있는
사과가 맛있는 사과라고 한다.
이를 소위 꿀사과라고 하는데
사과를 잘랐을 때 사과 씨 주변에
또는 과육에 꿀 또는 황금색의
심이 박혀 있는 사과를 말한다.
사과를 구입할때
꿀사과 고르는 법을 살짝 기억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김새는 못 생기고 사과 꼭지
주변이 이처럼 황금색인 사과가
맛있는 사과이다.
실제로 잘랐을 때 사과씨 주변에
꿀이 박혀 있을까?
지난번에 보내 주신 사과에는
꿀 심이 많이 박혀있었는데
그런데 잘라보니 이번 사과에는
사과씨 주변 또는 과육에 꿀 심이
없다.
먼저 껍질째 먹어 보았다.
역시 껍질 자체도 맛있다.
꿀 심이 없어 맛이 어떨까 했는데
역시 신맛이 전혀 없고 달콤하면서
아삭아삭 상큼하다.
무주반딧불사과
먹을 때마다 실망하는 적이 없다.
꿀이 안 박혀 있어도 맛은 최고다.
실제로 먹어보니 생김새가 덜 이쁜
사과가 이쁜 사과보다 더 맛있다.
무주의 지리적 특성인
물, 공기, 자연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기 때문인가?
생김새에서 특등급은 아니지만
맛에 있어서는 특등급을 넘어선다.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사과인
홍로사과를 보내주셨고 11월에는
다른 종류의 사과를 보내주신단다.
무주로 귀농하신 지인 덕분에
진짜 맛있는 사과를 계속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드린다.
물 맑고 공기 깨끗한 자연 속
무주에서 건강 유지하면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혹시 아는가?
필자도 그 옆으로 귀농하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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