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여행

동묘벼룩시장 동묘구제시장 그리고 동묘공원 공중화장실

by 친절한 봉수네 2021. 7. 1.
728x90
반응형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그 유명한

 동묘벼룩시장, 동묘구제시장이

있다.

 

TV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임원희씨가 종종 방문하면서

구제 옷 사는 것을 소개했었는데

필자의 취향에 딱 맞는 장소인 것

같아 한번 방문해 보고 싶었었다.

 

그런데 마침

주변(코리아리쿠르트)에서 

경기농수산진흥원의 요청으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의

이해와 활용"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강의가 있어서 열심히

강의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왔다.

 

워낙 이런 중고 소품, 옛날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신도 나고 기대도 크다.

동묘

1호선 동묘앞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동묘벼룩시장, 동묘구제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보행전용거리라는

가림막이 세워져 있다.

 

보행전용거리

운영시간

토/일/공휴일 12:00 ~ 18:00

이 시간에는 차량 통행이

제한된단다.

차량 통행 제한

자 이제 구경 한번 해 볼까?

 

입구에서 동묘벼룩시장,

동묘구제시장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생각했던 대로 엄청 사람이 많다.

동묘 입구

좌우로 점포가 쭉 들어서 있는데

우측은 제대로 점포가 있지만

좌측은 노점상들이다.

 

좌측 나무 사이로 동묘 안

건물이 살짝 보인다. 

파는 물건들도 다양하다.

가지각색이다.

 

전체적으로 의류가 많아

동묘구제시장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사이사이에 보면 중고가전제품,

중고 소품, 옛날 물건 등

볼거리가 참 많다.

좌측 노점상들의 모습

 

아무래도 우측의 점포에 비해

물건도 구색도 덜 갖추어져 있다.

노점상들

우측의 한 점포

여기에서는 각종 그릇들을

판매하고 있다.

 

중고품은 아닌 듯하다.

이것들도 볼만 하다.

골목 안으로 들어서니

여기도 진풍경이다.

 

여기서는 고서, 골동품, 고미술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참 볼거리가 많다.

한참을 서성이며 구경했는데

끝이 안 날 것 같다.

 

다음에 또 와야겠다.

골목길 점포

좀 더 동묘시장 쪽으로 올라가니

또 다른 상인들이 노점에

엄청난 제품을 펼쳐놓고 판매를

하고 있다.

 

나중에 장사 다 끝나고 정리하는

것도 큰일일 듯하다.

 

땡볕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

구경거리 한가득

저 위쪽 구룡불교사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흥정하고 판매를 하고 있다.


그런데 동묘는 누구를 모시는

묘지?

 

동묘

보물 142호로 지정되어 있는

동묘는 삼국지의 관우(關羽)를

모시는 묘우(廟宇)란다.

 

정식 명칭은 동관왕묘(東關王廟)

관우를 받드는 사당은 

선조 31년(1598)에 남관왕묘

고종 20년(1883)에 북묘

광무 6년(1902)에 서묘

세워졌었는데 지금은

동묘만 남아있다고 한다.

 

지금 드는 생각으로는 왜 관우를

모시는 이런 묘를 세웠을까 하지만

당시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아래 파란색 압정에 동묘공원이란

비석이 세워져 있다.

동묘공원 비석

그런데 동묘공원 비석 옆으로

당연히 입구 대문이 있는데

이상하게 문이 닫혀있다.

 

끈으로도 막아 놓았다.

사람들 출입을 막기 위해그런 것 같은데 왜 그랬을까?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보았더니 대문짝은 떨어져 나가 있고 쓰레기는 여기저기 쌓여 있다.

 

그런데 그 옆으로 동묘공원 공중화장실이 있다.

 

동묘공원 공중화장실은 막아놓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그렇지! 동묘공원 공중화장실을 폐쇄할 수는 없었으리라.이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고

 

위 지도의 빨간 압정이

동묘공원 공중화장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동묘공원이 폐쇄된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란다.

동묘공원

동묘공원 비석 앞에서도

노점상들은 여전히 바삐 움직인다.

 

흥정하는 소리를 들어보니

목이 돌아가고 눈이 돌아갈 정도로

가격이 엄청 싸다.

동묘구제상인

동묘공원 비석을 지나

동묘공원 옆으로 가면

옆 골목으로도 점포가

또 쭉 들어서 있다.

동묘 뒷골목

저 멀리에 지도에도 나오는

삼오여관/여인숙이 보인다.

이렇게 동묘공원을 뺑 돌아가며

동묘벼룩시장, 동묘구제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다음에 한두 번은 더 가봐야

좀 자세히 찬찬히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을 기약해 본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