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장미를 인터넷으로 사 온 후
꽃도 몇번 보고 꽤 만족스러운
미니장미 키우기에 빠져있는데
아니 이게 웬 일?
줄기가 밑둥부터 까맣게 타
들어가다가 결국 죽어 버린다.
식물키우기 왕초보
처음 보는 병에 몹시 당황해하면서
줄기를 잘라보니 까맣게 변하면서
말라있다.
그리고 같은 화분의 바로 옆
미니장미도 밑동부터 까맣게
변하고 있다.
꼭 전염병 같다.
처음 보는 병이라 이리저리 알아보니
미니장미 줄기마름병이란다.
미니장미에게는 참 무서운 병이다.
이런 된장
얼마 전부터 지금까지 응애벌레의
습격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줄기마름병이라니
미니장미 줄기마름병
줄기마름병 원인
미니장미에 줄기마름병이 처음에
생기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공부를
하지 못 하였지만 필자의 미니장미에
생긴 줄기마름병 원인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필자가 미니장미를 사 오기 전부터
줄기마름병에 걸려있었고 겨울 동안
잠복하고 있다가 온도가 올라가면서
발병을 한 것이라는 것이다.
즉 판매원인 화원 또는 농장에서
가지고 온 병이라는 것이다.
미니장미 줄기마름병 원인을
알고 나서는 약간은 위안이 된다.
줄기마름병 증상
줄기마름병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은 먼저 미니장미 줄기가
밑동부터 까맣게 타들어 가다가
모든 줄기가 까맣게 변하고
결국 말라죽는다.
또한 뿌리에서는 썩는 듯한
냄새가 난다.
뿌리부터 까맣게 변하였고
냄새도 난다.
줄기마름병 증상은 뿌리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즐기마름병 해결 방안은?
줄기마름병에 걸렸을 때는
① 같은 화분에 있는 다른 줄기는
가능한 한 빨리 격리시켜야 한다.
필자의 미니장미도 한 줄기가
줄기마름병으로 죽은 후
바로 옆 줄기도 까맣게 변해가고
있다.
최대한 빨리 격리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다.
② 그리고 격리시킬 때 별도로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하는데 이때
새로운 분갈이 흙을 사용해야 한다.
기존의 흙은 버려야 한다.
줄기마름병으로 타들어가고 있고
냄새도 나지만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분갈이를 시도하였다.
새로운 분갈이 흙과 토분을 준비해서
그물망을 깔고 그 위에 배수를 위한
세척마사토를 1cm 정도 깐 다음
분갈이 흙을 넣으면서 적당한
높이에서 미니장미를 심었다.
분갈이는 했지만 살아날지는
모르겠다.
뿌리부터 문제이기 때문에 살아나기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작은 희망을
가졌었다.
그런데 며칠 후
이렇게 까맣게 변하면서
결국 죽었다.
뭐 이리 허망하게 죽나?
진짜 손 쓸 틈도 없이 몇일 사이
이렇게 변해갔다.
줄기마름병 해결방법은 없는 건가?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다른 미니장미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장미 줄기마름병이 맞다면
옆의 줄기는 얼른 격리시켜야
하겠지만
같은 미니장미 줄기마름병인지
잘 모르겠고 증상이 아직 빠르게
확산되지는 않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으로 계속 지켜보고 있다.
(미니)장미는 농약으로 키운다는
말이 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말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진짜 (미니)장미는 해충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필자도 벌써 줄기마름병과
응애벌레의 공격을 받고 있다.
미니장미꽃이 너무 이뻐서
시샘하는 건가?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과
해결 방안에 대해 좀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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