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의 왕 바질 Basil
바질 키우기를 시작하면서 바질은
1년생이지만 목질화가 되면 다년생으로
키울 수 있다는 식집사들의 포스트를
보고 초보 식집사이지만 바질트리를
목표로 키워 보려 한다.
오늘은 첫 단계인 바질 키우기 즉
1. 바질 키우기 - 햇빛 통풍 온도 물주기
2. 적심(생장점-끝부분 잎 따기)
3. 바질 키울 때 주의할 점 - 병충해
4. 바질 번식 - 물꽂이 꺾꽂이
5. 바질 효능 및 바질 먹는 법
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6. 바질 분갈이
7. 외목대 바질트리 키우기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바질 키우기
햇빛 통풍 온도
바질은 햇빛과 물을 엄청 좋아한다.
따라서 햇빛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다.
날이 따뜻하면 잘 자라기 때문에
봄 ~ 가을에 잘 자라며
작정 생육 온도는 15~28도
단 저온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놓아야 한다.
바질 물주기
바질은 건조에 약하고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준다.
바질 물주기는 잎부터 물을 뿌려주면
잎에 묻어 있는 먼저도 청소해 주고
병충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저면관수 방법>
패트 병을 이용한 저면관수 방법도 좋다.
패트 병을 잘라 아랫부분은 두고
윗부분은 뒤집어서 뚜껑을 씌운 상태에서
아랫부분에 끼운다.
이때 뚜껑에는 구멍을 뚫어 놓는다
아랫부분에 물을 채우면 저면관수가 된다.
바질 적심(생장점 - 끝부분 잎따기)
바질의 수확을 늘리고 싶다면 줄기의
끝(생장점 - 끝부분 잎)을 따거나(적심)
줄기를 자르면 양쪽에 있는
잎이 자라고 곁가지가 생기면서
한층 풍성해진다.
적심을 할 때에는 줄기의 마디가
2~3마디 정도 자란 후 끝부분의
잎을 따내면 된다.
생장점을 자르고 가지치기를 계속해
주면 2의 배수로 가지가 자란다.
바질 키울 때 주의할 점 - 병충해
바질 키우기를 하다 보면 풍성하게
자라는 바질 잎이 좋아 그 느낌을
그대로 즐기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가지와 잎이 풍성해지면서
통풍이 나빠지게 되면 병충해가
급습을 하게 된다.
따라서 바질을 키울 때에는 바람길,
통풍에 주의를 해야 하는데 이때에는
오래된 잎이나 병든 잎을 제거해
통풍을 원활하게 해 주어야 한다.
바질은 허브이기 때문에 병충해에
강하지만 통풍이 안 좋을 경우 총채별레,
응애, 진딧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도 베란다정원에서 통풍이
안 좋으면 병충해가 창궐을 하고 있어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눈 깜짝하는 사이에 바질이
폭풍성장하면서 바질 안쪽이 거의
밀폐상태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바질 물꽂이와
줄기 자르기를 하려고 바질 안쪽을
들여다보는 순간 몹시 불안한 예감이
번쩍 들었다.
필자의 베란다정원에는 통풍이 안 좋을 때
여지없이 개각충이 공격해 오는데
아뿔싸
(※ 비위 약하신 분들은 통과)
안쪽 바질 줄기마다 개각충 새끼들이
득실득실하다.
잎 안쪽에는 개각충 성체가 자리 잡고 있다.
지긋지긋한 개각충 깍지벌레
일단 바질 물꽂이를 하기 위하여
바질 줄기 3개를 자른 후 줄기에 있는
개각충들을 모두 처리하였다.
바질 번식
물꽂이 방법
① 튼튼하고 건강한 바질 줄기를 자른다.
조그만 새잎이 양쪽으로 나온
마디 위 2cm 정도를 남기고 자른다.
② 줄기 윗부분의 잎은 몇 장만 남기고
제거한다.
③ 아래에 있는 잎은 모두 제거한다.
④ 병에 물을 담은 뒤 줄기를 담근다.
물꽂이 2주 후 뿌리가 나온다.
⑤ 뿌리가 나올 때까지 반그늘에 두고
물은 보충 또는 갈아준다.
⑥ 뿌리가 나오면 작은 화분에 심어준다.
- 삽목
총 바질줄기 3개를 물꽂이하였다.
2주 후를 기대해 본다.
바질 번식 - 꺾꽂이 방법도 있으며
하는 방법은 비슷하다.
우선 물꽂이 방법으로 성공한 다음
꺾꽂이 방법은 추후 시도해 볼 생각이다.
꺾꽂이 방법
물꽂이 방법과 ① ~ ③번은 동일
④ 흙에 줄기를 꽂은 뒤 물을 충분히 준다.
지속적으로 물관리를 해준다.
⑤ 뿌리가 나올 때까지 반그늘에 둔다.
뿌리가 나온다는 것은 바질 잎의 변화로
알 수 있다.
허브의 왕 바질 효능
1. 노화 방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탄닌이 풍부해
노화의 주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준다.
2. 안구 노화 및 눈 건강관리에 유용
백내장, 황반변성 등 방지에 도움
3. 위장 강화
소화기능 강화, 위장 보호, 변비에 도움
4. 피부 미용
비타민과 각종 항산화 성분이 피부 노화
및 탄력 유지에 도움
5. 여성 호르몬 관리
여성 호르몬 균형을 잡아주는 물질로
생리통, 생리불순에 도움
바질 먹는 법
씻지 않고 팩에 밀봉하여 실온에
보관하면 2주간은 싱싱하게
먹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필자는
씻지 않을 수 없어 씻은 후 물을
충분히 털어내고 팩에 밀봉해 두었다.
냉장 보관하면 냉해를 입을 수도 있다.
쌈채소로 섞어 먹거나 짜파게티 등에
바질을 조각내 얹어 먹기도 하고 있다.
이외에 바질 먹는 방법은
각자 특화된 다양한 방법이 있을 테니
검색해 참조하시길...
먹을 때 주의할 점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바질의 씨앗은
자궁 수축이나 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임산부라면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
바질 줄기 3개를 잘라 물꽂이를 한 후
원 바질은 모종 상태 그대로라
분갈이를 해 줄 생각이다.
우선 개각충 박멸이 급선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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